울산서 암벽 등반 체험 학습하던 고등학생 숨져
입력 2025.03.11 (12:28)
수정 2025.03.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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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체험활동을 하던 고등학생 1명이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어제(10일) 오후 2시 55분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암벽등반 체험 활동에 참여하던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 과호흡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은 3m 정도 높이에 있던 이 학생을 곧바로 내려 오게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학생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 학생이 참여한 체험 활동은 울산학생교육원에서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고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학교는 1박 2일 숙박형 과정을 신청해 첫날 일정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체험 활동 현장에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이 5명 있었고, 교육원에는 상주하는 간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 활동 신청을 할 때 제출하는 건강 이상 학생 명단에는 숨진 학생이 없었다"며 "클라이밍 전에도 준비 운동을 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 지원을 하고 애도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울산학생교육원은 안전 점검을 위해 2주 동안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어제(10일) 오후 2시 55분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암벽등반 체험 활동에 참여하던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 과호흡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은 3m 정도 높이에 있던 이 학생을 곧바로 내려 오게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학생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 학생이 참여한 체험 활동은 울산학생교육원에서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고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학교는 1박 2일 숙박형 과정을 신청해 첫날 일정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체험 활동 현장에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이 5명 있었고, 교육원에는 상주하는 간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 활동 신청을 할 때 제출하는 건강 이상 학생 명단에는 숨진 학생이 없었다"며 "클라이밍 전에도 준비 운동을 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 지원을 하고 애도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울산학생교육원은 안전 점검을 위해 2주 동안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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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서 암벽 등반 체험 학습하던 고등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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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1 12:28:38
- 수정2025-03-11 12:34:06

암벽등반 체험활동을 하던 고등학생 1명이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어제(10일) 오후 2시 55분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암벽등반 체험 활동에 참여하던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 과호흡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은 3m 정도 높이에 있던 이 학생을 곧바로 내려 오게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학생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 학생이 참여한 체험 활동은 울산학생교육원에서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고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학교는 1박 2일 숙박형 과정을 신청해 첫날 일정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체험 활동 현장에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이 5명 있었고, 교육원에는 상주하는 간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 활동 신청을 할 때 제출하는 건강 이상 학생 명단에는 숨진 학생이 없었다"며 "클라이밍 전에도 준비 운동을 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 지원을 하고 애도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울산학생교육원은 안전 점검을 위해 2주 동안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어제(10일) 오후 2시 55분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암벽등반 체험 활동에 참여하던 고등학교 1학년생에게 과호흡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은 3m 정도 높이에 있던 이 학생을 곧바로 내려 오게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학생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 학생이 참여한 체험 활동은 울산학생교육원에서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고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학교는 1박 2일 숙박형 과정을 신청해 첫날 일정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체험 활동 현장에는 자격증이 있는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이 5명 있었고, 교육원에는 상주하는 간호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 활동 신청을 할 때 제출하는 건강 이상 학생 명단에는 숨진 학생이 없었다"며 "클라이밍 전에도 준비 운동을 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등 심리 지원을 하고 애도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울산학생교육원은 안전 점검을 위해 2주 동안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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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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