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 유예 품목 없다…모든 제품 즉시 부과”

입력 2025.03.12 (16:59) 수정 2025.03.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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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당초 미 상무부가 추후 공지하기 전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던 8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오늘(12일)부터 즉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현지시간 11일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당초 미 상무부 추가 공지가 있기 전까지 관세 유예가 예정되었던 87개 제품도 즉시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상무부가 공지했던 바와 같이 철강·알루미늄 함량 가치(value of the content) 기준으로 25% 관세가 부과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CBP 차원의 공지가 美 상무부의 공식 발표가 아직 연방 관보에 게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만큼, 현재 추가 내용을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파생상품 추가 여부 등 미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적극 대응하겠다”라고도 했습니다.

산업부는 “향후 함량 기준 가치를 증빙해야 하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법률·회계 자문 및 통관 서류 작성 대행 업무를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요가 있는 기업은 산업부가 소개한 파생상품 수출 중소기업 컨설팅 핫라인에 포함된 법률·회계 법인에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명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관련 포고문의 효력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늘(12일) 0시 1분,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 발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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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12 17:11:16
    경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당초 미 상무부가 추후 공지하기 전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던 8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해서도 오늘(12일)부터 즉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현지시간 11일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당초 미 상무부 추가 공지가 있기 전까지 관세 유예가 예정되었던 87개 제품도 즉시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상무부가 공지했던 바와 같이 철강·알루미늄 함량 가치(value of the content) 기준으로 25% 관세가 부과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CBP 차원의 공지가 美 상무부의 공식 발표가 아직 연방 관보에 게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만큼, 현재 추가 내용을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파생상품 추가 여부 등 미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적극 대응하겠다”라고도 했습니다.

산업부는 “향후 함량 기준 가치를 증빙해야 하는 대미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법률·회계 자문 및 통관 서류 작성 대행 업무를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요가 있는 기업은 산업부가 소개한 파생상품 수출 중소기업 컨설팅 핫라인에 포함된 법률·회계 법인에 연락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명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관련 포고문의 효력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늘(12일) 0시 1분,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 발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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