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철강 25% 관세에 “필요한 모든 조치로 권익 보호”
입력 2025.03.12 (17:57)
수정 2025.03.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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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새벽 0시 1분(한국 시각 12일 오후 1시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관세 전쟁의 신호탄으로 평가됐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대 미국 철강 수출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 1천600억 원)로 전체 국가 가운데 10번째였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미국이 수입하는 통계상 물량은 극히 적은 것입니다.
다만, 일부 중국산 철강은 제3국을 거치거나 다른 국가 원산지로 표시돼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루미늄 수출 규모는 7억 7천만 달러(약 1조 1천180억 원, 4%)로, 중국이 4번째 대미 수출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를 훨씬 넘는 관세를 부과받는 유일한 국가라고 미국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총 20%(지난달 10%와 이달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중국에 부과된 철강 관련 관세율만 45%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새벽 0시 1분(한국 시각 12일 오후 1시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관세 전쟁의 신호탄으로 평가됐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대 미국 철강 수출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 1천600억 원)로 전체 국가 가운데 10번째였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미국이 수입하는 통계상 물량은 극히 적은 것입니다.
다만, 일부 중국산 철강은 제3국을 거치거나 다른 국가 원산지로 표시돼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루미늄 수출 규모는 7억 7천만 달러(약 1조 1천180억 원, 4%)로, 중국이 4번째 대미 수출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를 훨씬 넘는 관세를 부과받는 유일한 국가라고 미국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총 20%(지난달 10%와 이달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중국에 부과된 철강 관련 관세율만 45%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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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 철강 25% 관세에 “필요한 모든 조치로 권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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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2 17:57:23
- 수정2025-03-12 18:03:05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새벽 0시 1분(한국 시각 12일 오후 1시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관세 전쟁의 신호탄으로 평가됐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대 미국 철강 수출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 1천600억 원)로 전체 국가 가운데 10번째였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미국이 수입하는 통계상 물량은 극히 적은 것입니다.
다만, 일부 중국산 철강은 제3국을 거치거나 다른 국가 원산지로 표시돼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루미늄 수출 규모는 7억 7천만 달러(약 1조 1천180억 원, 4%)로, 중국이 4번째 대미 수출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를 훨씬 넘는 관세를 부과받는 유일한 국가라고 미국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총 20%(지난달 10%와 이달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중국에 부과된 철강 관련 관세율만 45%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행위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규칙에 기반을 둔 다자간 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항상 보호주의에는 퇴로가 없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포고문에 따라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과 파생 제품에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새벽 0시 1분(한국 시각 12일 오후 1시1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관세 전쟁의 신호탄으로 평가됐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대 미국 철강 수출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 1천600억 원)로 전체 국가 가운데 10번째였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지만 미국이 수입하는 통계상 물량은 극히 적은 것입니다.
다만, 일부 중국산 철강은 제3국을 거치거나 다른 국가 원산지로 표시돼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루미늄 수출 규모는 7억 7천만 달러(약 1조 1천180억 원, 4%)로, 중국이 4번째 대미 수출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를 훨씬 넘는 관세를 부과받는 유일한 국가라고 미국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총 20%(지난달 10%와 이달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중국에 부과된 철강 관련 관세율만 45%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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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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