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뭐야?”…‘에어 인디아’ 변기 막혀 회항 [이슈클릭]

입력 2025.03.12 (18:20) 수정 2025.03.12 (18: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밖에서 볼일을 봤는데 변기가 막히면 참 곤란하죠.

그런데 이번엔 하늘 위에서 이런 일이 생겨 비행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행기 안, 승객들이 일어나 뭔가를 항의합니다.

지난 5일, 에어 인디아 비행기에서 벌어진 소동인데요.

해당 여객기는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인도 뉴델리로 가던 중, 돌아왔습니다.

기내 변기가 막혔다죠.

이륙한 지 약 2시간쯤 됐을 때 기내 12개 화장실 중 무려 8곳의 변기가 막힌 걸 알게 된 겁니다.

유럽 공항 대부분이 야간 운행을 제한하고 있고,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결국 회항 결정이 내려졌는데요.

그런데 그 많은 변기가 왜 다 막힌 걸까요?

배관을 뜯어보니 옷이며 가방이며 걸레, 비닐봉지 등이 나왔습니다.

이건 뭐 '변기통'이 아니라, '쓰레기통' 수준이죠.

이 항공사 여객기는 이전에도 속옷과 기저귀 등으로 기내 변기가 막힌 경우가 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이번 소동에 대해 "황당하다"고 하면서도 기본 에티켓을 안 지킨 승객은 물론 관리를 안 한 항공사 측 또한 비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게 다 뭐야?”…‘에어 인디아’ 변기 막혀 회항 [이슈클릭]
    • 입력 2025-03-12 18:20:40
    • 수정2025-03-12 18:26:31
    경제콘서트
밖에서 볼일을 봤는데 변기가 막히면 참 곤란하죠.

그런데 이번엔 하늘 위에서 이런 일이 생겨 비행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비행기 안, 승객들이 일어나 뭔가를 항의합니다.

지난 5일, 에어 인디아 비행기에서 벌어진 소동인데요.

해당 여객기는 미국 시카고에서 출발해 인도 뉴델리로 가던 중, 돌아왔습니다.

기내 변기가 막혔다죠.

이륙한 지 약 2시간쯤 됐을 때 기내 12개 화장실 중 무려 8곳의 변기가 막힌 걸 알게 된 겁니다.

유럽 공항 대부분이 야간 운행을 제한하고 있고,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결국 회항 결정이 내려졌는데요.

그런데 그 많은 변기가 왜 다 막힌 걸까요?

배관을 뜯어보니 옷이며 가방이며 걸레, 비닐봉지 등이 나왔습니다.

이건 뭐 '변기통'이 아니라, '쓰레기통' 수준이죠.

이 항공사 여객기는 이전에도 속옷과 기저귀 등으로 기내 변기가 막힌 경우가 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이번 소동에 대해 "황당하다"고 하면서도 기본 에티켓을 안 지킨 승객은 물론 관리를 안 한 항공사 측 또한 비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사명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