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관세정책 최악되면, 한국 성장률 1.4%까지 하락”
입력 2025.03.13 (13:49)
수정 2025.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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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예상보다 조기에 높은 강도로 시행됐다”면서 “국내 수출 증가세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할 걸로 예상돼 올해 성장률이 1.5%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영향을 재평가하고, 시나리오별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미국이 중국에 현재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주요국에는 그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때보다 각 0.1%p, 0.2%p 낮아질 걸로 예상됐습니다.
한은은 이 기본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달 25일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 1.8%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더 악화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4%p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1.5%, 1.8%였던 성장률은 모두 1.4%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미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 등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2026년까지 유지하고,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성장과 물가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예상보다 조기에 높은 강도로 시행됐다”면서 “국내 수출 증가세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할 걸로 예상돼 올해 성장률이 1.5%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영향을 재평가하고, 시나리오별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미국이 중국에 현재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주요국에는 그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때보다 각 0.1%p, 0.2%p 낮아질 걸로 예상됐습니다.
한은은 이 기본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달 25일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 1.8%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더 악화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4%p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1.5%, 1.8%였던 성장률은 모두 1.4%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미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 등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2026년까지 유지하고,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성장과 물가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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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관세정책 최악되면, 한국 성장률 1.4%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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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13:50:53

미국발 관세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예상보다 조기에 높은 강도로 시행됐다”면서 “국내 수출 증가세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할 걸로 예상돼 올해 성장률이 1.5%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영향을 재평가하고, 시나리오별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미국이 중국에 현재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주요국에는 그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때보다 각 0.1%p, 0.2%p 낮아질 걸로 예상됐습니다.
한은은 이 기본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달 25일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 1.8%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더 악화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4%p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1.5%, 1.8%였던 성장률은 모두 1.4%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미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 등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2026년까지 유지하고,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성장과 물가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오늘(1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국 관세정책이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예상보다 조기에 높은 강도로 시행됐다”면서 “국내 수출 증가세도 당초 예상보다 둔화할 걸로 예상돼 올해 성장률이 1.5%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나리오별 영향을 재평가하고, 시나리오별 성장률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미국이 중국에 현재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고 다른 주요국에는 그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때보다 각 0.1%p, 0.2%p 낮아질 걸로 예상됐습니다.
한은은 이 기본 시나리오에 따라 지난달 25일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 1.8%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이 더 악화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성장률은 올해 0.1%p, 내년 0.4%p 더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1.5%, 1.8%였던 성장률은 모두 1.4%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미국이 올해 말까지 중국 등 주요 무역 적자국에 관세를 높여 부과한 뒤 2026년까지 유지하고,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고강도 보복관세로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한은은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성장과 물가에 하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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