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내 3선들과 오찬 간담회…당내 통합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내 3선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당내 통합과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3일) 3선 의원들의 요청으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함께 오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당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 도와달라고 말씀하셨다"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단결하고 통합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5·6선 간담회에서도 주문했었는데, 3선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여당 의원들과 소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3선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과 가족 문제를 포함해 윤석열이 대통령이 안 되는 100가지 이유, 즉 백서 발간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당 차원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선 중진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당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당에서는 요청 사항을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답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이밖에 북극항로와 산업계와의 소통 등 현안에 대한 대화도 오간 거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