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와! 광주 이정효 감독은 ‘김도영’ 소환?
입력 2025.03.13 (21:52)
수정 2025.03.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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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가 일본의 비셀 고베에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효 사령탑의 입에서 프로야구 KIA 김도영까지 언급됐다는데, 무슨 사연인지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강 1차전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떠안고 돌아온 광주는 전반 18분, 박정인의 절묘한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상황에서 후반 40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비셀 고베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3분, 기적의 드라마가 완성됐는데 이 골은 프레임을 나눠 소장해도 될 만한 가치가 있는 골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나온 아사니의 그림 같은 원더골로 1, 2차전 합계 3대 2 대역전극이 연출됐습니다.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 무대 8강에 오르는 쾌거에 선수단과 팬들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우리가 누구! 광주를 위한 사람!"]
승장 이정효 감독은 KIA 김도영의 유행어를 빌려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고.
[이정효/광주 감독 : "김도영 선수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뭘 해도 될 것 같은 날. 저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잠실에 온 김도영도 화답해 광주 연고 팀 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도영/KIA : "큰 대회에서 그렇게 저를 언급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아사니 선수 유니폼 받고 싶습니다."]
26억 원의 누적 상금까지 챙기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광주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날두의 알 나스르 등 서아시아 팀과 8강전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최민경
프로축구 K리그1 광주가 일본의 비셀 고베에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효 사령탑의 입에서 프로야구 KIA 김도영까지 언급됐다는데, 무슨 사연인지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강 1차전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떠안고 돌아온 광주는 전반 18분, 박정인의 절묘한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상황에서 후반 40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비셀 고베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3분, 기적의 드라마가 완성됐는데 이 골은 프레임을 나눠 소장해도 될 만한 가치가 있는 골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나온 아사니의 그림 같은 원더골로 1, 2차전 합계 3대 2 대역전극이 연출됐습니다.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 무대 8강에 오르는 쾌거에 선수단과 팬들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우리가 누구! 광주를 위한 사람!"]
승장 이정효 감독은 KIA 김도영의 유행어를 빌려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고.
[이정효/광주 감독 : "김도영 선수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뭘 해도 될 것 같은 날. 저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잠실에 온 김도영도 화답해 광주 연고 팀 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도영/KIA : "큰 대회에서 그렇게 저를 언급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아사니 선수 유니폼 받고 싶습니다."]
26억 원의 누적 상금까지 챙기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광주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날두의 알 나스르 등 서아시아 팀과 8강전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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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나와! 광주 이정효 감독은 ‘김도영’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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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2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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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가 일본의 비셀 고베에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효 사령탑의 입에서 프로야구 KIA 김도영까지 언급됐다는데, 무슨 사연인지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강 1차전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떠안고 돌아온 광주는 전반 18분, 박정인의 절묘한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상황에서 후반 40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비셀 고베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3분, 기적의 드라마가 완성됐는데 이 골은 프레임을 나눠 소장해도 될 만한 가치가 있는 골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나온 아사니의 그림 같은 원더골로 1, 2차전 합계 3대 2 대역전극이 연출됐습니다.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 무대 8강에 오르는 쾌거에 선수단과 팬들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우리가 누구! 광주를 위한 사람!"]
승장 이정효 감독은 KIA 김도영의 유행어를 빌려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고.
[이정효/광주 감독 : "김도영 선수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뭘 해도 될 것 같은 날. 저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잠실에 온 김도영도 화답해 광주 연고 팀 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도영/KIA : "큰 대회에서 그렇게 저를 언급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아사니 선수 유니폼 받고 싶습니다."]
26억 원의 누적 상금까지 챙기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광주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날두의 알 나스르 등 서아시아 팀과 8강전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최민경
프로축구 K리그1 광주가 일본의 비셀 고베에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정효 사령탑의 입에서 프로야구 KIA 김도영까지 언급됐다는데, 무슨 사연인지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강 1차전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를 떠안고 돌아온 광주는 전반 18분, 박정인의 절묘한 헤더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한 골이 더 필요했던 상황에서 후반 40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비셀 고베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아사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13분, 기적의 드라마가 완성됐는데 이 골은 프레임을 나눠 소장해도 될 만한 가치가 있는 골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나온 아사니의 그림 같은 원더골로 1, 2차전 합계 3대 2 대역전극이 연출됐습니다.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 무대 8강에 오르는 쾌거에 선수단과 팬들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우리가 누구! 광주를 위한 사람!"]
승장 이정효 감독은 KIA 김도영의 유행어를 빌려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고.
[이정효/광주 감독 : "김도영 선수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왜 그런 날 있잖아요. 뭘 해도 될 것 같은 날. 저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잠실에 온 김도영도 화답해 광주 연고 팀 간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도영/KIA : "큰 대회에서 그렇게 저를 언급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아사니 선수 유니폼 받고 싶습니다."]
26억 원의 누적 상금까지 챙기며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광주는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날두의 알 나스르 등 서아시아 팀과 8강전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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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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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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