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모성과 인간성’ 스릴러 ‘침범’…할리우드 2세 총출동 ‘노보케인’

입력 2025.03.14 (07:45) 수정 2025.03.14 (0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미키 17'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인간 심리를 통해 긴장감을 만드는 스릴러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맥 라이언, 잭 니콜슨 시대를 주름 잡았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2세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도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
영화 '침범' 감독 : 김여정, 이정찬
==================================

["소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

그런 딸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엄마 영은.

["(엄마, 아파요?)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했잖아. (아니야!)"]

갈수록 통제가 어려워지는 딸의 행동으로 일상은 붕괴됩니다.

["(생판 모르는 애를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 건데요?) 저 어릴 때 집에 불이 나서…. (여기 너희 집 아니야. 적당히 있다 가.)"]

20년 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민 앞에 해맑은 얼굴의 해영이 나타나 조금씩 민의 일상을 침범합니다.

["(사정 있으면 사람 죽여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내보내야 된다고요. 당장!) 너도 나랑 똑같잖아."]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어디까지가 모성인지, 또 인간의 본성은 제어할 수 있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곽선영/영은 역 : "침범당하는 걸 막겠다고 고군분투를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도 누군가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권유리/민 역 : "일단 외형적으로는 좀 더 거친 모습, 그리고 좀 더 러프한 모습이 비춰졌으면 좋겠어서 피부도 화장을 거의 덜어내고…."]

==================================
영화 '노보케인' 감독 : 댄 버크, 로버트 올슨
==================================

["(하나 특이한 건 고통을 못 느껴요.) 맙소사, 당신은 슈퍼 히어로네요!"]

평범한 은행원이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비밀을 숨기고 사는 네이선 케인.

["인질이 필요해. 움직여!"]

은행에 들이닥친 무장 강도들에게 좋아하던 셰리가 인질로 납치되고.

["저기요, 괜찮아요?"]

셰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비밀 능력을 세상 밖에 꺼내놓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 맥 라이언의 아들 잭 퀘이드와 대배우 잭 니콜슨의 아들 레이 니콜슨이 히어로와 빌런으로 만났습니다.

==================================
영화 '호조' 감독 : 권혁만
==================================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 광복의 그날을 위해…."]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과 임시정부 통합과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손정도 목사의 삶의 여정.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영화 최초로 안창호 선생의 이야기가 뮤지컬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봉영화] ‘모성과 인간성’ 스릴러 ‘침범’…할리우드 2세 총출동 ‘노보케인’
    • 입력 2025-03-14 07:45:37
    • 수정2025-03-14 07:59:59
    뉴스광장
[앵커]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미키 17'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인간 심리를 통해 긴장감을 만드는 스릴러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맥 라이언, 잭 니콜슨 시대를 주름 잡았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2세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도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
영화 '침범' 감독 : 김여정, 이정찬
==================================

["소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

그런 딸에 대한 두려움과 책임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엄마 영은.

["(엄마, 아파요?)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했잖아. (아니야!)"]

갈수록 통제가 어려워지는 딸의 행동으로 일상은 붕괴됩니다.

["(생판 모르는 애를 언제까지 데리고 있을 건데요?) 저 어릴 때 집에 불이 나서…. (여기 너희 집 아니야. 적당히 있다 가.)"]

20년 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민 앞에 해맑은 얼굴의 해영이 나타나 조금씩 민의 일상을 침범합니다.

["(사정 있으면 사람 죽여도 괜찮다는 말이에요? 내보내야 된다고요. 당장!) 너도 나랑 똑같잖아."]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어디까지가 모성인지, 또 인간의 본성은 제어할 수 있는지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곽선영/영은 역 : "침범당하는 걸 막겠다고 고군분투를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도 누군가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권유리/민 역 : "일단 외형적으로는 좀 더 거친 모습, 그리고 좀 더 러프한 모습이 비춰졌으면 좋겠어서 피부도 화장을 거의 덜어내고…."]

==================================
영화 '노보케인' 감독 : 댄 버크, 로버트 올슨
==================================

["(하나 특이한 건 고통을 못 느껴요.) 맙소사, 당신은 슈퍼 히어로네요!"]

평범한 은행원이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비밀을 숨기고 사는 네이선 케인.

["인질이 필요해. 움직여!"]

은행에 들이닥친 무장 강도들에게 좋아하던 셰리가 인질로 납치되고.

["저기요, 괜찮아요?"]

셰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비밀 능력을 세상 밖에 꺼내놓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 맥 라이언의 아들 잭 퀘이드와 대배우 잭 니콜슨의 아들 레이 니콜슨이 히어로와 빌런으로 만났습니다.

==================================
영화 '호조' 감독 : 권혁만
==================================

["더 이상 물러서지 않으리, 광복의 그날을 위해…."]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과 임시정부 통합과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손정도 목사의 삶의 여정.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영화 최초로 안창호 선생의 이야기가 뮤지컬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강민수/화면제공:(주)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