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진동’ 긴급 착륙 아메리카 항공 여객기서 화재…승객 긴급 대피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엔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현지 시각 13일 오후 5시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엔진 진동으로 덴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객기는 게이트로 이동하던 중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객들은 대피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여객기에서 탈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여객기 주변에 연기가 발생하고, 탑승한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위로 대피하는 영상 등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화재의 원인이나 부상자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