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촉구 대학생 1만 명 서명 헌재 제출

입력 2025.03.14 (13:59) 수정 2025.03.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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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대학생 1만여 명의 서명을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윤석열퇴진 전국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14일) 오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서예진 씨는 "지난 월요일부터 나흘 동안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을 외치는 대학생과 시민 1만의 목소리를 모아냈다"며 "현시점 대학가의 목소리는 윤석열 즉각 파면으로 향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곳저곳에서 활개치기 시작한 극우세력으로 인해 학우들이 조금은 움츠러든 상태이기도 하다"면서 "학우 여러분이 내란수괴는 사라져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외치는 이곳에 함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부산대 소속 이승민 씨는 "국정 혼란을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되찾는 길은 파면뿐"이라며 "헌재는 흔들리지 말고 당장 파면 선고를 내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 세계 220개 대학 소속 11,197명의 서명을 담은 서류를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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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탄핵 촉구 대학생 1만 명 서명 헌재 제출
    • 입력 2025-03-14 13:59:36
    • 수정2025-03-14 14:22:20
    사회
한 대학생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대학생 1만여 명의 서명을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윤석열퇴진 전국대학생 시국회의'는 오늘(14일) 오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서예진 씨는 "지난 월요일부터 나흘 동안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을 외치는 대학생과 시민 1만의 목소리를 모아냈다"며 "현시점 대학가의 목소리는 윤석열 즉각 파면으로 향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곳저곳에서 활개치기 시작한 극우세력으로 인해 학우들이 조금은 움츠러든 상태이기도 하다"면서 "학우 여러분이 내란수괴는 사라져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외치는 이곳에 함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부산대 소속 이승민 씨는 "국정 혼란을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되찾는 길은 파면뿐"이라며 "헌재는 흔들리지 말고 당장 파면 선고를 내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 세계 220개 대학 소속 11,197명의 서명을 담은 서류를 헌법재판소 민원실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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