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외무 “푸틴, ‘30일 휴전’에 조건 붙이는 건 잘못”

입력 2025.03.14 (19:37) 수정 2025.03.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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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간 휴전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영국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캐나다 퀘벡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촉구했다”면서 “완전한 합의에 대한 논의의 첫 단계가 될 휴전안에 푸틴이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아라비아 회담에서 30일간 휴전안에 합의했고, 미국은 러시아에 이를 제안하기 위해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를 보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지지하지만 미국과 세부 사항에 관해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종전과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한 유럽 내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5일 전후 안보 보장을 맡을 ‘의지의 연합’에 관한 화상 회의를 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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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 외무 “푸틴, ‘30일 휴전’에 조건 붙이는 건 잘못”
    • 입력 2025-03-14 19:37:21
    • 수정2025-03-14 19:47:36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간 휴전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영국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캐나다 퀘벡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조건 없는 30일간 휴전을 촉구했다”면서 “완전한 합의에 대한 논의의 첫 단계가 될 휴전안에 푸틴이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사우디아라비아 회담에서 30일간 휴전안에 합의했고, 미국은 러시아에 이를 제안하기 위해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를 보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지지하지만 미국과 세부 사항에 관해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종전과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한 유럽 내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5일 전후 안보 보장을 맡을 ‘의지의 연합’에 관한 화상 회의를 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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