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자동차관세, 한국 포함 모든 국가에 부과해야 공평”
입력 2025.03.14 (21:30)
수정 2025.03.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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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의 자동차에도 부과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를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곳에서 들어오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만들면 안 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강이나 반도체 등과 달리 자동차 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국가 안보적으로 긴급한 사항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러트닉 장관은 "자동차 부문은 근본적인 제조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 뒤) 백악관을 떠났을 때 자동차 생산능력은 80%였지만, 바이든 정부 때 60%까지 떨어졌다"면서 "미국 생산 능력이 60%라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사는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그걸 미국으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를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곳에서 들어오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만들면 안 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강이나 반도체 등과 달리 자동차 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국가 안보적으로 긴급한 사항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러트닉 장관은 "자동차 부문은 근본적인 제조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 뒤) 백악관을 떠났을 때 자동차 생산능력은 80%였지만, 바이든 정부 때 60%까지 떨어졌다"면서 "미국 생산 능력이 60%라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사는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그걸 미국으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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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무장관 “자동차관세, 한국 포함 모든 국가에 부과해야 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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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4 21:29:59
- 수정2025-03-15 00:49:02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의 자동차에도 부과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를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곳에서 들어오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만들면 안 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강이나 반도체 등과 달리 자동차 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국가 안보적으로 긴급한 사항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러트닉 장관은 "자동차 부문은 근본적인 제조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 뒤) 백악관을 떠났을 때 자동차 생산능력은 80%였지만, 바이든 정부 때 60%까지 떨어졌다"면서 "미국 생산 능력이 60%라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사는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그걸 미국으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를 예고한 상호 관세가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이 공평하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거라면, 모든 곳에서 들어오는 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이 한국이나 독일에 비해 불공정한 이점을 갖도록 만들면 안 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평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공평함이란 미국 차를 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강이나 반도체 등과 달리 자동차 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국가 안보적으로 긴급한 사항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러트닉 장관은 "자동차 부문은 근본적인 제조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재임 뒤) 백악관을 떠났을 때 자동차 생산능력은 80%였지만, 바이든 정부 때 60%까지 떨어졌다"면서 "미국 생산 능력이 60%라는 것에 어떤 이유도 없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 한국, 독일에서 아주 많은 자동차를 사는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제는 그걸 미국으로 가져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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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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