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촉구 시민 집결…이 시각 5·18민주광장
입력 2025.03.14 (21:40)
수정 2025.03.14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선고가 미뤄지면서 파면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광주에서는 조금 전 탄핵 촉구 집회가 끝나고 일부 시민들만 광장에 남아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손민주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광장에 남은 시민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집회에 참여한 시민 중 일부는 아직 귀가하지 않고 광장에 남아 있습니다.
제 뒤로는 나흘 째 단식 농성 중인 광주 지방의원 10명이 천막을 지키고 있고요.
그 옆에는 광주시민사회단체들도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시작했던 릴레이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식 투쟁 중인 지방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달성/광주 북구의원 : "윤석열 석방 이후에 시민들의 분노와 더불어 허탈함 최근에는 불안감까지 함께 있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광장으로 모여서 (집회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마무리된 탄핵 촉구 광주시민대회에는 2백여 명이 시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을 파면해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계와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 모여 현장 발언을 이어갔고,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들고 나온 깃발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정채희·양복은/집회 참가 시민 : "12월 3일부터 그날 계엄이 터진 날부터 엄청 많이 분노하기도 했고 광주 시민으로서 계엄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하루종일 탄핵 촉구 기자회견과 행사도 잇따랐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서울 광화문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집회에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닷새째 철야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농성장 중심으로 문화 축제도 열렸습니다.
내일 오후 5시에는 이곳 5·18 광장에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예고됐는데요.
시민들은 다음 주에 최대한 빨리 선고가 이뤄져 이번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또 선고 기일이 정해지면 선고 당일 이곳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선고가 미뤄지면서 파면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광주에서는 조금 전 탄핵 촉구 집회가 끝나고 일부 시민들만 광장에 남아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손민주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광장에 남은 시민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집회에 참여한 시민 중 일부는 아직 귀가하지 않고 광장에 남아 있습니다.
제 뒤로는 나흘 째 단식 농성 중인 광주 지방의원 10명이 천막을 지키고 있고요.
그 옆에는 광주시민사회단체들도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시작했던 릴레이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식 투쟁 중인 지방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달성/광주 북구의원 : "윤석열 석방 이후에 시민들의 분노와 더불어 허탈함 최근에는 불안감까지 함께 있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광장으로 모여서 (집회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마무리된 탄핵 촉구 광주시민대회에는 2백여 명이 시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을 파면해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계와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 모여 현장 발언을 이어갔고,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들고 나온 깃발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정채희·양복은/집회 참가 시민 : "12월 3일부터 그날 계엄이 터진 날부터 엄청 많이 분노하기도 했고 광주 시민으로서 계엄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하루종일 탄핵 촉구 기자회견과 행사도 잇따랐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서울 광화문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집회에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닷새째 철야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농성장 중심으로 문화 축제도 열렸습니다.
내일 오후 5시에는 이곳 5·18 광장에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예고됐는데요.
시민들은 다음 주에 최대한 빨리 선고가 이뤄져 이번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또 선고 기일이 정해지면 선고 당일 이곳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탄핵 촉구 시민 집결…이 시각 5·18민주광장
-
- 입력 2025-03-14 21:40:47
- 수정2025-03-14 22:08:19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선고가 미뤄지면서 파면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광주에서는 조금 전 탄핵 촉구 집회가 끝나고 일부 시민들만 광장에 남아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손민주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광장에 남은 시민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집회에 참여한 시민 중 일부는 아직 귀가하지 않고 광장에 남아 있습니다.
제 뒤로는 나흘 째 단식 농성 중인 광주 지방의원 10명이 천막을 지키고 있고요.
그 옆에는 광주시민사회단체들도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시작했던 릴레이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식 투쟁 중인 지방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달성/광주 북구의원 : "윤석열 석방 이후에 시민들의 분노와 더불어 허탈함 최근에는 불안감까지 함께 있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광장으로 모여서 (집회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마무리된 탄핵 촉구 광주시민대회에는 2백여 명이 시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을 파면해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계와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 모여 현장 발언을 이어갔고,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들고 나온 깃발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정채희·양복은/집회 참가 시민 : "12월 3일부터 그날 계엄이 터진 날부터 엄청 많이 분노하기도 했고 광주 시민으로서 계엄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하루종일 탄핵 촉구 기자회견과 행사도 잇따랐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서울 광화문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집회에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닷새째 철야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농성장 중심으로 문화 축제도 열렸습니다.
내일 오후 5시에는 이곳 5·18 광장에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예고됐는데요.
시민들은 다음 주에 최대한 빨리 선고가 이뤄져 이번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또 선고 기일이 정해지면 선고 당일 이곳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선고가 미뤄지면서 파면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광주에서는 조금 전 탄핵 촉구 집회가 끝나고 일부 시민들만 광장에 남아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손민주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광장에 남은 시민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집회에 참여한 시민 중 일부는 아직 귀가하지 않고 광장에 남아 있습니다.
제 뒤로는 나흘 째 단식 농성 중인 광주 지방의원 10명이 천막을 지키고 있고요.
그 옆에는 광주시민사회단체들도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시작했던 릴레이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식 투쟁 중인 지방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달성/광주 북구의원 : "윤석열 석방 이후에 시민들의 분노와 더불어 허탈함 최근에는 불안감까지 함께 있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광장으로 모여서 (집회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마무리된 탄핵 촉구 광주시민대회에는 2백여 명이 시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을 파면해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민사회계와 종교계 등 각계 각층에서 모여 현장 발언을 이어갔고,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들고 나온 깃발들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정채희·양복은/집회 참가 시민 : "12월 3일부터 그날 계엄이 터진 날부터 엄청 많이 분노하기도 했고 광주 시민으로서 계엄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있어서 오게 됐습니다)."]
하루종일 탄핵 촉구 기자회견과 행사도 잇따랐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서울 광화문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릴 집회에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닷새째 철야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농성장 중심으로 문화 축제도 열렸습니다.
내일 오후 5시에는 이곳 5·18 광장에서 대규모 주말 집회가 예고됐는데요.
시민들은 다음 주에 최대한 빨리 선고가 이뤄져 이번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또 선고 기일이 정해지면 선고 당일 이곳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
-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손민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