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 러시아 외무차관 접견…‘우크라 포로’ 논의 가능성

입력 2025.03.16 (09:41) 수정 2025.03.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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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났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지난 15일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을 만났다고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매체는 루덴코 차관이 같은 날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도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양측이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들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쌍무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동하고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에 대한 러시아 측 입장을 북한 측에 설명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북한 측은 러시아에 북한군 포로 송환과 부상자, 사망자 문제 등과 관련해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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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09:41:48
    • 수정2025-03-16 09:46:53
    정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났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 외무상이 지난 15일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을 만났다고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매체는 루덴코 차관이 같은 날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도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양측이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들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쌍무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동하고 국제무대에서 호상 지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토의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루덴코 차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에 대한 러시아 측 입장을 북한 측에 설명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북한 측은 러시아에 북한군 포로 송환과 부상자, 사망자 문제 등과 관련해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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