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허제 해제 후 잠실·삼성·대치·청담 집값 2.7% 상승”

입력 2025.03.16 (11:21) 수정 2025.03.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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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달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푼 이후 이 지역 집값이 평균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30일간 거래를 분석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된 2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평균 가격은 28억 2천만 원으로 해제 전 30일(1월 14일∼2월 12일) 평균 가격 27억 2천만 원보다 3.7%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석 대상을 전용면적 84㎡로 좁혀 보면 2월 13일∼3월 14일 평균 가격은 27억 원으로 한 달 전 26억 3천만 원보다 2.7% 상승했습니다.

거래량은 전 평형 기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가 이전보다 77건 늘었습니다. 84㎡는 거래량이 19건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까지는 대체로 집값이 하락세였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혜택을 받은 아파트 집값이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최근 동향을 보면 가격이 오른 사례도 있으나 하락한 사례도 확인됐다”며 “부동산 실거래 동향과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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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6 11:21:45
    • 수정2025-03-16 11:25:42
    사회
서울시가 지난달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푼 이후 이 지역 집값이 평균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30일간 거래를 분석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된 2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평균 가격은 28억 2천만 원으로 해제 전 30일(1월 14일∼2월 12일) 평균 가격 27억 2천만 원보다 3.7%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석 대상을 전용면적 84㎡로 좁혀 보면 2월 13일∼3월 14일 평균 가격은 27억 원으로 한 달 전 26억 3천만 원보다 2.7% 상승했습니다.

거래량은 전 평형 기준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가 이전보다 77건 늘었습니다. 84㎡는 거래량이 19건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까지는 대체로 집값이 하락세였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혜택을 받은 아파트 집값이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 최근 동향을 보면 가격이 오른 사례도 있으나 하락한 사례도 확인됐다”며 “부동산 실거래 동향과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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