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내일 MLB 도쿄돔 별들의 축제 KBS 생중계
입력 2025.03.17 (12:39)
수정 2025.03.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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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가 내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개막전은 KBS에서 중계 방송할 예정인데 오늘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입니다.
개막전은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하는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죠?
[기자]
LA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어서 더욱 친숙한 팀이구요.
시카고 컵스 역시 최희섭과 임창용이 활약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컵스의 대결은 개막전에 잘 어울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팀이면서, 슈퍼스트 오타니 쇼헤이가 있는 팀입니다.
지난 1988년 우승이후 한동안 우승하지 못하다가 2020년에 오랜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지난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는 그동안 8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 연속 우승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하는 의미있는 개막전입니다.
컵스는 이른바 염소의 저주로 유명한 팀인데,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6년 무려 108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팀입니다.
다저스가 못해본 2년 연속 우승을 1907년과 8년에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다저스와 컵스가 2025년 개막전을 드디어 내일 치르게 됩니다.
[앵커]
두 팀에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 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에 있구요.
다저스는 오타니 뿐 아니라 슈퍼스타가 즐비한 팀입니다.
컵스에는 올시즌 MVP 후보로 꼽히는 터커가 있는데 개막전의 사나이는 누가 될 지 주목됩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50홈런 50 도루를 달성한 이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오타니가 2023년 WBC이후 2년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에는 오타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일본 구단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오타니가 홈런을 치면서 오타니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타니가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등장하는 순간, 엄청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타니 못지 않은 스타가 컵스에도 있는데요.
바로 외야구 터커입니다.
터커는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고, 타격 역시 아주 뛰어난 선수인데, 올시즌 MVP 예상에서 오타니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선발 투수는 다저스가 야마모토, 컵스는 이마나가로 확정되었습니다.
김혜성 선수가 빠진 것이 아쉬운데, 메이저리그는 전세계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무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진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타니나 터커 같은 특급 스타는 아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선수가 있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다저스에선 토미 에드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카고 컵스에선 피터 크로우 암스트롱이라는 선수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미 에드먼은 토미 현수 에드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구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입니다.
실제 지난 2023년 WBC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선수입니다.
2022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2루 수비가 뛰어난데, 이 선수가 내야 뿐 아니라 외야도 맡을 정도로 다양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김혜성 선수가 2루를 맡으면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김혜성 선수가 빠지면서, 주전 2루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컵스에서는 피터 크로우-암스트롱이라는 선수가 있는데요.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경력은 얼마되지 않지만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발도 아주 빠른 선수인데,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화면에 나올텐데요.
이 선수가 모자를 벗으면 머리 모양이 드러나는데, 머리에 별 모양이 여러개 새겨져 있습니다.
굉장히 활달한 성격으로 인기 높은 피터-크로우 암스트롱의 모습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경기는 KBS 한국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릴 예정이죠?
[기자]
사실 KBS가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장 먼저 중계한 적이 있습니다.
IMF 시절 박찬호 선수의 중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힘을 준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KBS는 이동근 캐스터, 박용택 해설 위원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개막전 중계를 준비해 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국내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2텔레비저에서는 내일 저녁 6시 50분부터 다저스와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황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금더 전문적인 해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캐스터 출신인 이무형 기자와 제가 KBS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성윤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가 내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개막전은 KBS에서 중계 방송할 예정인데 오늘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입니다.
개막전은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하는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죠?
[기자]
LA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어서 더욱 친숙한 팀이구요.
시카고 컵스 역시 최희섭과 임창용이 활약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컵스의 대결은 개막전에 잘 어울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팀이면서, 슈퍼스트 오타니 쇼헤이가 있는 팀입니다.
지난 1988년 우승이후 한동안 우승하지 못하다가 2020년에 오랜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지난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는 그동안 8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 연속 우승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하는 의미있는 개막전입니다.
컵스는 이른바 염소의 저주로 유명한 팀인데,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6년 무려 108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팀입니다.
다저스가 못해본 2년 연속 우승을 1907년과 8년에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다저스와 컵스가 2025년 개막전을 드디어 내일 치르게 됩니다.
[앵커]
두 팀에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 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에 있구요.
다저스는 오타니 뿐 아니라 슈퍼스타가 즐비한 팀입니다.
컵스에는 올시즌 MVP 후보로 꼽히는 터커가 있는데 개막전의 사나이는 누가 될 지 주목됩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50홈런 50 도루를 달성한 이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오타니가 2023년 WBC이후 2년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에는 오타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일본 구단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오타니가 홈런을 치면서 오타니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타니가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등장하는 순간, 엄청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타니 못지 않은 스타가 컵스에도 있는데요.
바로 외야구 터커입니다.
터커는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고, 타격 역시 아주 뛰어난 선수인데, 올시즌 MVP 예상에서 오타니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선발 투수는 다저스가 야마모토, 컵스는 이마나가로 확정되었습니다.
김혜성 선수가 빠진 것이 아쉬운데, 메이저리그는 전세계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무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진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타니나 터커 같은 특급 스타는 아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선수가 있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다저스에선 토미 에드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카고 컵스에선 피터 크로우 암스트롱이라는 선수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미 에드먼은 토미 현수 에드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구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입니다.
실제 지난 2023년 WBC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선수입니다.
2022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2루 수비가 뛰어난데, 이 선수가 내야 뿐 아니라 외야도 맡을 정도로 다양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김혜성 선수가 2루를 맡으면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김혜성 선수가 빠지면서, 주전 2루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컵스에서는 피터 크로우-암스트롱이라는 선수가 있는데요.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경력은 얼마되지 않지만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발도 아주 빠른 선수인데,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화면에 나올텐데요.
이 선수가 모자를 벗으면 머리 모양이 드러나는데, 머리에 별 모양이 여러개 새겨져 있습니다.
굉장히 활달한 성격으로 인기 높은 피터-크로우 암스트롱의 모습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경기는 KBS 한국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릴 예정이죠?
[기자]
사실 KBS가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장 먼저 중계한 적이 있습니다.
IMF 시절 박찬호 선수의 중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힘을 준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KBS는 이동근 캐스터, 박용택 해설 위원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개막전 중계를 준비해 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국내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2텔레비저에서는 내일 저녁 6시 50분부터 다저스와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황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금더 전문적인 해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캐스터 출신인 이무형 기자와 제가 KBS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성윤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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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7 12: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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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가 내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개막전은 KBS에서 중계 방송할 예정인데 오늘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입니다.
개막전은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하는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죠?
[기자]
LA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어서 더욱 친숙한 팀이구요.
시카고 컵스 역시 최희섭과 임창용이 활약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컵스의 대결은 개막전에 잘 어울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팀이면서, 슈퍼스트 오타니 쇼헤이가 있는 팀입니다.
지난 1988년 우승이후 한동안 우승하지 못하다가 2020년에 오랜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지난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는 그동안 8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 연속 우승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하는 의미있는 개막전입니다.
컵스는 이른바 염소의 저주로 유명한 팀인데,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6년 무려 108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팀입니다.
다저스가 못해본 2년 연속 우승을 1907년과 8년에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다저스와 컵스가 2025년 개막전을 드디어 내일 치르게 됩니다.
[앵커]
두 팀에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 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에 있구요.
다저스는 오타니 뿐 아니라 슈퍼스타가 즐비한 팀입니다.
컵스에는 올시즌 MVP 후보로 꼽히는 터커가 있는데 개막전의 사나이는 누가 될 지 주목됩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50홈런 50 도루를 달성한 이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오타니가 2023년 WBC이후 2년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에는 오타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일본 구단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오타니가 홈런을 치면서 오타니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타니가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등장하는 순간, 엄청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타니 못지 않은 스타가 컵스에도 있는데요.
바로 외야구 터커입니다.
터커는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고, 타격 역시 아주 뛰어난 선수인데, 올시즌 MVP 예상에서 오타니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선발 투수는 다저스가 야마모토, 컵스는 이마나가로 확정되었습니다.
김혜성 선수가 빠진 것이 아쉬운데, 메이저리그는 전세계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무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진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타니나 터커 같은 특급 스타는 아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선수가 있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다저스에선 토미 에드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카고 컵스에선 피터 크로우 암스트롱이라는 선수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미 에드먼은 토미 현수 에드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구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입니다.
실제 지난 2023년 WBC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선수입니다.
2022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2루 수비가 뛰어난데, 이 선수가 내야 뿐 아니라 외야도 맡을 정도로 다양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김혜성 선수가 2루를 맡으면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김혜성 선수가 빠지면서, 주전 2루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컵스에서는 피터 크로우-암스트롱이라는 선수가 있는데요.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경력은 얼마되지 않지만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발도 아주 빠른 선수인데,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화면에 나올텐데요.
이 선수가 모자를 벗으면 머리 모양이 드러나는데, 머리에 별 모양이 여러개 새겨져 있습니다.
굉장히 활달한 성격으로 인기 높은 피터-크로우 암스트롱의 모습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경기는 KBS 한국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릴 예정이죠?
[기자]
사실 KBS가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장 먼저 중계한 적이 있습니다.
IMF 시절 박찬호 선수의 중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힘을 준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KBS는 이동근 캐스터, 박용택 해설 위원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개막전 중계를 준비해 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국내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2텔레비저에서는 내일 저녁 6시 50분부터 다저스와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황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금더 전문적인 해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캐스터 출신인 이무형 기자와 제가 KBS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한성윤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가 내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개막전은 KBS에서 중계 방송할 예정인데 오늘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입니다.
개막전은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하는데,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죠?
[기자]
LA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뛰어서 더욱 친숙한 팀이구요.
시카고 컵스 역시 최희섭과 임창용이 활약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컵스의 대결은 개막전에 잘 어울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우승팀이면서, 슈퍼스트 오타니 쇼헤이가 있는 팀입니다.
지난 1988년 우승이후 한동안 우승하지 못하다가 2020년에 오랜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지난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저스는 그동안 8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 연속 우승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출발하는 의미있는 개막전입니다.
컵스는 이른바 염소의 저주로 유명한 팀인데,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6년 무려 108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팀입니다.
다저스가 못해본 2년 연속 우승을 1907년과 8년에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다저스와 컵스가 2025년 개막전을 드디어 내일 치르게 됩니다.
[앵커]
두 팀에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 두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다저스에 있구요.
다저스는 오타니 뿐 아니라 슈퍼스타가 즐비한 팀입니다.
컵스에는 올시즌 MVP 후보로 꼽히는 터커가 있는데 개막전의 사나이는 누가 될 지 주목됩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50홈런 50 도루를 달성한 이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오타니가 2023년 WBC이후 2년만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에는 오타니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일본 구단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오타니가 홈런을 치면서 오타니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오타니가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등장하는 순간, 엄청난 카메라 플래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타니 못지 않은 스타가 컵스에도 있는데요.
바로 외야구 터커입니다.
터커는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고, 타격 역시 아주 뛰어난 선수인데, 올시즌 MVP 예상에서 오타니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선발 투수는 다저스가 야마모토, 컵스는 이마나가로 확정되었습니다.
김혜성 선수가 빠진 것이 아쉬운데, 메이저리그는 전세계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 무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진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타니나 터커 같은 특급 스타는 아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선수가 있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기자]
다저스에선 토미 에드먼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시카고 컵스에선 피터 크로우 암스트롱이라는 선수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미 에드먼은 토미 현수 에드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구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입니다.
실제 지난 2023년 WBC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선수입니다.
2022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2루 수비가 뛰어난데, 이 선수가 내야 뿐 아니라 외야도 맡을 정도로 다양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김혜성 선수가 2루를 맡으면 외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김혜성 선수가 빠지면서, 주전 2루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컵스에서는 피터 크로우-암스트롱이라는 선수가 있는데요.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경력은 얼마되지 않지만 수비 능력이 탁월하고, 발도 아주 빠른 선수인데,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화면에 나올텐데요.
이 선수가 모자를 벗으면 머리 모양이 드러나는데, 머리에 별 모양이 여러개 새겨져 있습니다.
굉장히 활달한 성격으로 인기 높은 피터-크로우 암스트롱의 모습도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내일 경기는 KBS 한국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전해드릴 예정이죠?
[기자]
사실 KBS가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가장 먼저 중계한 적이 있습니다.
IMF 시절 박찬호 선수의 중계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힘을 준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메이저리그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KBS는 이동근 캐스터, 박용택 해설 위원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개막전 중계를 준비해 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국내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2텔레비저에서는 내일 저녁 6시 50분부터 다저스와 컵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황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금더 전문적인 해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캐스터 출신인 이무형 기자와 제가 KBS 유튜브를 통해, 실황 중계를 전해드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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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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