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동해안 폭설…눈길사고·정전 잇따라
입력 2025.03.17 (19:02)
수정 2025.03.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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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 지역에는 내일(18일) 새벽부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3월 중순, 10여 일 만에 다시 내린 폭설입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대관령과 진부령,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고 눈이 멎으면서 출근길·등굣길 큰 혼란은 없었지만, 불편은 불가피했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를 가로막아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지역에는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박영웅
밤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 지역에는 내일(18일) 새벽부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3월 중순, 10여 일 만에 다시 내린 폭설입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대관령과 진부령,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고 눈이 멎으면서 출근길·등굣길 큰 혼란은 없었지만, 불편은 불가피했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를 가로막아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지역에는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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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7 2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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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 지역에는 내일(18일) 새벽부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3월 중순, 10여 일 만에 다시 내린 폭설입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대관령과 진부령,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고 눈이 멎으면서 출근길·등굣길 큰 혼란은 없었지만, 불편은 불가피했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를 가로막아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지역에는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박영웅
밤사이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 지역에는 내일(18일) 새벽부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쏟아진 눈에 강원도 백두대간 자락이 온통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늘어졌습니다.
3월 중순, 10여 일 만에 다시 내린 폭설입니다.
[이상덕/강릉시 성산면 : "꼭 설 쇠고 나면 이렇게 오더라고요. 봄에 눈이 많이 와요. 앞서 한 번 왔는데, 그때도 한 20cm 오고 오늘도 한 20cm 정도 왔더라고요."]
홍천 구룡령에 4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대관령과 진부령,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도 30cm 이상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강원 동해안에도 밤새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고 눈이 멎으면서 출근길·등굣길 큰 혼란은 없었지만, 불편은 불가피했습니다.
[김요현/강일여고 학생 :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걸어 다니는 게 좀 불편했어요. 눈 와서 뛰어야 하는데 못 뛰어가지고 놓쳤어요. 버스를…."]
고성군에서는 폭설로 전선이 끊어져 38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고, 삼척지역 일부 학교는 임시휴업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는 대형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를 가로막아 한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박세현/교통사고 목격자 : "트럭이 가로로 돼 있었거든요.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었어요. 제가 (도로에서) 기다린 시간은 한 30분 정도 됐을 것 같아요."]
이번 눈은 일단 그쳤지만, 강원지역에는 다시 또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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