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탄핵 선고…전북 지역 정치권은 사실상 ‘마비’
입력 2025.03.17 (19:07)
수정 2025.03.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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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전북 지역 정치권의 단식과 천막 농성 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헌재 선고에 초점을 맞춰진 상황이어서 지방의회 의정 활동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일주일째를 맞은 더민주전북혁신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뜻을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방용승/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이렇게 헌재가 선고를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시작한 전북 14개 시군의회 천막 농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도의회까지 농성을 시작하면서 지역 의정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임시회를 시작하는 도의회의 경우 도정 질문과 조례안 심의,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원 : "그 회기도 준비해야 하고 그러는데 탄핵이 늦어짐으로써 저희들은 이렇게라도 빨리 탄핵 선고를 하라."]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번 주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워둬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탄핵 선고 전 상경 집회 같은 중앙당 지침이 언제 어떻게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도 중앙당 행사에 모든 일정을 맞추고 있고, 다른 야당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는 가운데, 최근 한 소속 시의원이 집회에서 탄핵 무효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탄핵 선고가 차일피일 늦어질수록 지역 정치권의 마비 국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전북 지역 정치권의 단식과 천막 농성 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헌재 선고에 초점을 맞춰진 상황이어서 지방의회 의정 활동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일주일째를 맞은 더민주전북혁신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뜻을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방용승/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이렇게 헌재가 선고를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시작한 전북 14개 시군의회 천막 농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도의회까지 농성을 시작하면서 지역 의정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임시회를 시작하는 도의회의 경우 도정 질문과 조례안 심의,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원 : "그 회기도 준비해야 하고 그러는데 탄핵이 늦어짐으로써 저희들은 이렇게라도 빨리 탄핵 선고를 하라."]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번 주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워둬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탄핵 선고 전 상경 집회 같은 중앙당 지침이 언제 어떻게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도 중앙당 행사에 모든 일정을 맞추고 있고, 다른 야당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는 가운데, 최근 한 소속 시의원이 집회에서 탄핵 무효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탄핵 선고가 차일피일 늦어질수록 지역 정치권의 마비 국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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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7 2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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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전북 지역 정치권의 단식과 천막 농성 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헌재 선고에 초점을 맞춰진 상황이어서 지방의회 의정 활동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일주일째를 맞은 더민주전북혁신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뜻을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방용승/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이렇게 헌재가 선고를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시작한 전북 14개 시군의회 천막 농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도의회까지 농성을 시작하면서 지역 의정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임시회를 시작하는 도의회의 경우 도정 질문과 조례안 심의,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원 : "그 회기도 준비해야 하고 그러는데 탄핵이 늦어짐으로써 저희들은 이렇게라도 빨리 탄핵 선고를 하라."]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번 주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워둬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탄핵 선고 전 상경 집회 같은 중앙당 지침이 언제 어떻게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도 중앙당 행사에 모든 일정을 맞추고 있고, 다른 야당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는 가운데, 최근 한 소속 시의원이 집회에서 탄핵 무효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탄핵 선고가 차일피일 늦어질수록 지역 정치권의 마비 국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차일피일 늦어지면서, 전북 지역 정치권의 단식과 천막 농성 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헌재 선고에 초점을 맞춰진 상황이어서 지방의회 의정 활동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식 일주일째를 맞은 더민주전북혁신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뜻을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방용승/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이렇게 헌재가 선고를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시작한 전북 14개 시군의회 천막 농성도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도의회까지 농성을 시작하면서 지역 의정 활동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임시회를 시작하는 도의회의 경우 도정 질문과 조례안 심의,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국주영은/전북도의원 : "그 회기도 준비해야 하고 그러는데 탄핵이 늦어짐으로써 저희들은 이렇게라도 빨리 탄핵 선고를 하라."]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번 주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거나 비워둬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탄핵 선고 전 상경 집회 같은 중앙당 지침이 언제 어떻게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 전북도당도 중앙당 행사에 모든 일정을 맞추고 있고, 다른 야당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는 가운데, 최근 한 소속 시의원이 집회에서 탄핵 무효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헌재 탄핵 선고가 차일피일 늦어질수록 지역 정치권의 마비 국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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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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