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로리 매킬로이, 연장 승부 끝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통산 28승

입력 2025.03.18 (10:10) 수정 2025.03.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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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어젯밤(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3홀 합산 1오버파를 적어내 17번 홀까지 3타를 잃은 J.J. 스펀을 제치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최종 4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로 마쳤고, 해가 진 바람에 연장전은 다음 날 오전에 열렸습니다.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로리 매킬로이는 16번 홀에서 버디로 한 타 앞서나가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승부는 사실상 17번 홀(파3)에서 갈렸습니다.

매킬로이가 9번 아이언으로 쳐 그린에 볼을 안전하게 올렸지만, 스펀은 8번 아이언을 잡고 티샷한 공이 그린을 넘겨 물에 빠졌습니다. 스펀은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한 매킬로이와의 타수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매킬로이는 17번 홀에서 3타를 잃은 스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우승에 이어 6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매킬로이는 페블비치 프로암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리며 PGA투어 통산 28승을 달성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지금 어느 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면서 "노력한 보상을 받았다"고 기뻐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1언더파를 친 김시우가 공동 3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김주형은 이븐파로 공동 42위, 안병훈은 2오버파, 임성재는 4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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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어젯밤(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3홀 합산 1오버파를 적어내 17번 홀까지 3타를 잃은 J.J. 스펀을 제치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최종 4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로 마쳤고, 해가 진 바람에 연장전은 다음 날 오전에 열렸습니다.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로리 매킬로이는 16번 홀에서 버디로 한 타 앞서나가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승부는 사실상 17번 홀(파3)에서 갈렸습니다.

매킬로이가 9번 아이언으로 쳐 그린에 볼을 안전하게 올렸지만, 스펀은 8번 아이언을 잡고 티샷한 공이 그린을 넘겨 물에 빠졌습니다. 스펀은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한 매킬로이와의 타수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매킬로이는 17번 홀에서 3타를 잃은 스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우승에 이어 6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매킬로이는 페블비치 프로암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리며 PGA투어 통산 28승을 달성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지금 어느 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면서 "노력한 보상을 받았다"고 기뻐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1언더파를 친 김시우가 공동 3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김주형은 이븐파로 공동 42위, 안병훈은 2오버파, 임성재는 4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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