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마지막날, 키움 신인 정현우 4이닝 1자책·여동욱 홈런

입력 2025.03.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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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마지막 날에도 신인 선수들의 재능을 확인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신인 정현우는 4이닝을 3피안타 2실점(1자책) 3탈삼진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프로 첫 실점과 자책점이 새겨지긴 했지만, 정현우는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11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올리며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위용을 뽐냈다.

정현우는 키움 4선발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신인 내야수 여동욱은 2-2로 맞선 8회말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5선발로 낙점된 나균안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의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3⅔이닝(4피안타 1실점)을 던진 나균안은 이날은 5이닝을 채웠다.

롯데는 1회초 첫 타자 손호영이 상대 실책으로 한 번에 2루까지 진루해 기회를 잡았다.

평범한 뜬공이 키움 2루수 송성문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다.

정현우는 고승민을 유격수 뜬공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1사 2루에서 나승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 했다.

키움은 2회말 최주환의 1루수 옆을 뚫은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재현이 중전 안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 롯데가 다시 균형을 깼다.

정현우가 1사 1, 2루에서 박승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한태양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키움은 5회 2사 1루에서 터진 박주홍의 오른쪽 외야 담을 직격하는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에는 신인 내야 거포의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동욱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이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wiz),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는 강설로 취소됐다.

시범경기에서 점검을 마친 10개 구단은 22일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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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8 16:09:39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마지막 날에도 신인 선수들의 재능을 확인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신인 정현우는 4이닝을 3피안타 2실점(1자책) 3탈삼진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프로 첫 실점과 자책점이 새겨지긴 했지만, 정현우는 시범경기에 3차례 등판해 11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올리며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위용을 뽐냈다.

정현우는 키움 4선발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신인 내야수 여동욱은 2-2로 맞선 8회말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5선발로 낙점된 나균안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의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3⅔이닝(4피안타 1실점)을 던진 나균안은 이날은 5이닝을 채웠다.

롯데는 1회초 첫 타자 손호영이 상대 실책으로 한 번에 2루까지 진루해 기회를 잡았다.

평범한 뜬공이 키움 2루수 송성문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다.

정현우는 고승민을 유격수 뜬공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1사 2루에서 나승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 했다.

키움은 2회말 최주환의 1루수 옆을 뚫은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재현이 중전 안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 롯데가 다시 균형을 깼다.

정현우가 1사 1, 2루에서 박승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한태양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키움은 5회 2사 1루에서 터진 박주홍의 오른쪽 외야 담을 직격하는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에는 신인 내야 거포의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동욱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이날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wiz),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는 강설로 취소됐다.

시범경기에서 점검을 마친 10개 구단은 22일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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