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트럼프-시진핑 무역합의 도출 가능성 회의적”
입력 2025.03.19 (10:58)
수정 2025.03.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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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더라도 양국 간 무역 합의 도출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전문가들 분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무역보험회사 코파스의 탄쥔위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토론회에서 “(미·중 정상 간 협상은) 무역 불균형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인해 미국이 제시할 훨씬 큰 ‘수입 청구서’를 소화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중국이 수입 주문을 다른 무역 상대국에서 미국으로 돌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럽산 항공기와 브라질 대두를 예로 들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 회담이 오는 6월로 논의되고 있다고, SCMP는 이르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각각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미·중 정상 간 만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 초 10%를 더 얹어 관세를 메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등에 10∼15%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을 제재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상무부 등 정부 부처에 무역 합의 재평가 결과를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 관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무역보험회사 코파스의 탄쥔위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토론회에서 “(미·중 정상 간 협상은) 무역 불균형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인해 미국이 제시할 훨씬 큰 ‘수입 청구서’를 소화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중국이 수입 주문을 다른 무역 상대국에서 미국으로 돌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럽산 항공기와 브라질 대두를 예로 들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 회담이 오는 6월로 논의되고 있다고, SCMP는 이르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각각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미·중 정상 간 만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 초 10%를 더 얹어 관세를 메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등에 10∼15%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을 제재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상무부 등 정부 부처에 무역 합의 재평가 결과를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 관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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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MP “트럼프-시진핑 무역합의 도출 가능성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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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9 11:00: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더라도 양국 간 무역 합의 도출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전문가들 분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무역보험회사 코파스의 탄쥔위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토론회에서 “(미·중 정상 간 협상은) 무역 불균형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인해 미국이 제시할 훨씬 큰 ‘수입 청구서’를 소화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중국이 수입 주문을 다른 무역 상대국에서 미국으로 돌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럽산 항공기와 브라질 대두를 예로 들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 회담이 오는 6월로 논의되고 있다고, SCMP는 이르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각각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미·중 정상 간 만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 초 10%를 더 얹어 관세를 메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등에 10∼15%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을 제재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상무부 등 정부 부처에 무역 합의 재평가 결과를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 관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무역보험회사 코파스의 탄쥔위 북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토론회에서 “(미·중 정상 간 협상은) 무역 불균형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인해 미국이 제시할 훨씬 큰 ‘수입 청구서’를 소화할 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중국이 수입 주문을 다른 무역 상대국에서 미국으로 돌려야 함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유럽산 항공기와 브라질 대두를 예로 들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 회담이 오는 6월로 논의되고 있다고, SCMP는 이르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각각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미·중 정상 간 만남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달 초 10%를 더 얹어 관세를 메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등에 10∼15%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을 제재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트럼프 1기 때인 2020년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상무부 등 정부 부처에 무역 합의 재평가 결과를 다음 달 1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 관세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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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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