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달 무역 5.7조원 흑자…대미흑자 2월 기준 최대

입력 2025.03.19 (11:18) 수정 2025.03.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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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역수지가 두 달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19일) 발표한 2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5천845억엔(약 5조 7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증가한 9조 천911억엔(약 89조 2천억 원), 수입액은 0.7% 감소한 8조 6천66억 엔(약 83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수출액은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도 상호 관세 등을 부과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는 9천188억 엔(약 8조 9천억 원)으로 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과 타이완에 대한 반도체 제조 장치 수출이 늘어 흑자 규모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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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난달 무역 5.7조원 흑자…대미흑자 2월 기준 최대
    • 입력 2025-03-19 11:18:13
    • 수정2025-03-19 11:20:18
    국제
일본의 무역수지가 두 달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오늘(19일) 발표한 2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5천845억엔(약 5조 7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증가한 9조 천911억엔(약 89조 2천억 원), 수입액은 0.7% 감소한 8조 6천66억 엔(약 83조 6천억 원)이었습니다.

수출액은 미국과 중국을 상대로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도 상호 관세 등을 부과할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는 9천188억 엔(약 8조 9천억 원)으로 2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과 타이완에 대한 반도체 제조 장치 수출이 늘어 흑자 규모가 2021년 3월 이후 가장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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