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사관 난입 시도’ 캡틴아메리카 복장 尹 지지자 구속 기소
입력 2025.03.19 (13:02)
수정 2025.03.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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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의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미국 잠입(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 온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 17일 안 모(41) 씨를 공용물건 손상, 건조물침입 미수, 모욕,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안 씨는 같은 달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자신을 빨리 조사하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또 스스로를 ‘미군 예비역’, ‘트럼프 1기 때 활동하던 블랙 요원’ 출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군 표시가 있는 가짜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 씨는 자신이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미군 소식통’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되기 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중국인 간첩 99명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됐다’는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스카이데일리 측은 “여러 소스 중 한 분으로 소통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 취재원들이 첩보를 선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고발했고, 경찰은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기자를 입건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 17일 안 모(41) 씨를 공용물건 손상, 건조물침입 미수, 모욕,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안 씨는 같은 달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자신을 빨리 조사하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또 스스로를 ‘미군 예비역’, ‘트럼프 1기 때 활동하던 블랙 요원’ 출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군 표시가 있는 가짜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 씨는 자신이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미군 소식통’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되기 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중국인 간첩 99명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됐다’는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스카이데일리 측은 “여러 소스 중 한 분으로 소통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 취재원들이 첩보를 선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고발했고, 경찰은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기자를 입건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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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9 13:02:51
- 수정2025-03-19 13:20:27

마블 영화의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미국 잠입(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 온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 17일 안 모(41) 씨를 공용물건 손상, 건조물침입 미수, 모욕,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안 씨는 같은 달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자신을 빨리 조사하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또 스스로를 ‘미군 예비역’, ‘트럼프 1기 때 활동하던 블랙 요원’ 출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군 표시가 있는 가짜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 씨는 자신이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미군 소식통’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되기 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중국인 간첩 99명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됐다’는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스카이데일리 측은 “여러 소스 중 한 분으로 소통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 취재원들이 첩보를 선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고발했고, 경찰은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기자를 입건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조아라)는 지난 17일 안 모(41) 씨를 공용물건 손상, 건조물침입 미수, 모욕,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 1층 출입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안 씨는 같은 달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자신을 빨리 조사하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 경찰에게 욕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안 씨는 또 스스로를 ‘미군 예비역’, ‘트럼프 1기 때 활동하던 블랙 요원’ 출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군 표시가 있는 가짜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 씨는 자신이 ‘선관위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미군 소식통’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되기 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중국인 간첩 99명이 경기 수원시 선거관리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됐다’는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취재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스카이데일리 측은 “여러 소스 중 한 분으로 소통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여러 취재원들이 첩보를 선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고발했고, 경찰은 스카이데일리 대표와 기자를 입건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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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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