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이탈리아 총리, 유럽군 파병 반대…“미국과 협력 유지해야”

입력 2025.03.19 (15:22) 수정 2025.03.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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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탈리아로 갑니다.

프랑스와 영국이 추진 중인 유럽 평화유지군의 전후 우크라이나 주둔 계획에 이탈리아 총리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에 대비한 평화유지군 파병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 시각 18일 상원 연설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제안이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며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최소 8천억 유로, 우리 돈 약 1,299조 원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유럽과 미국을 분리해서 지속적인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현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의 대미 보복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유럽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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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9 15:22:11
    • 수정2025-03-19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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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탈리아로 갑니다.

프랑스와 영국이 추진 중인 유럽 평화유지군의 전후 우크라이나 주둔 계획에 이탈리아 총리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에 대비한 평화유지군 파병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 시각 18일 상원 연설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제안이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며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는 최소 8천억 유로, 우리 돈 약 1,299조 원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유럽과 미국을 분리해서 지속적인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현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U의 대미 보복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유럽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할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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