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연내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개발…유상증자 취지 잘 설명”
입력 2025.03.19 (15:34)
수정 2025.03.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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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 1호로 SDI가 선정된 데 대해 "유상증자의 취지에 대해 당국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실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주식 수는 1천182만 1천 주, 증자 비율은 16.8%입니다.
유상증자 효과로 삼성SDI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자, 금감원은 삼성SDI에 대해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캐펙스·CAPEX) 및 연구개발(R&D) 선행 투자를 지속하며 재무구조가 악화했다"며 "최근과 같이 대내외적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용하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차입금이 1년 사이 5조 원 이상 증가했고, 2025년과 2026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면서, "회사채 발행이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포함한 기타 보유 자산을 활용해 추가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투자 자금은 제너럴모터스(GM)가 제일 크고, 헝가리 신규 공장 투자, 전고체 배터리 투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서도 "잘 설득해 증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점차 회복돼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 사장은 유럽 시장에 대해서는 "친환경 탈탄소가 대세이기 때문에 2028년 이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터리산업협회와 배터리 3사가 협업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김 부사장은 "유럽·아시아 주요 완성차업체(OEM)로부터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를 수주했으며, 46파이와 리튬인산철(LFP)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수주 확정 단계에 있다"며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내 다음 단계인 고용량화와 양산 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단기간 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당사의 배터리를 채용하는 대상 차량을 늘리고, ESS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일부 전환하는 등 생산능력을 20% 이상 추가 확보해 올해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수주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삼성SDI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4개 안건이 표결을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보통주 주당 1천 원·우선주 1천50원을 배당하는 결산 배당도 승인됐고,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120억 원)보다 감소한 100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실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주식 수는 1천182만 1천 주, 증자 비율은 16.8%입니다.
유상증자 효과로 삼성SDI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자, 금감원은 삼성SDI에 대해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캐펙스·CAPEX) 및 연구개발(R&D) 선행 투자를 지속하며 재무구조가 악화했다"며 "최근과 같이 대내외적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용하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차입금이 1년 사이 5조 원 이상 증가했고, 2025년과 2026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면서, "회사채 발행이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포함한 기타 보유 자산을 활용해 추가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투자 자금은 제너럴모터스(GM)가 제일 크고, 헝가리 신규 공장 투자, 전고체 배터리 투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서도 "잘 설득해 증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점차 회복돼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 사장은 유럽 시장에 대해서는 "친환경 탈탄소가 대세이기 때문에 2028년 이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터리산업협회와 배터리 3사가 협업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김 부사장은 "유럽·아시아 주요 완성차업체(OEM)로부터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를 수주했으며, 46파이와 리튬인산철(LFP)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수주 확정 단계에 있다"며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내 다음 단계인 고용량화와 양산 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단기간 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당사의 배터리를 채용하는 대상 차량을 늘리고, ESS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일부 전환하는 등 생산능력을 20% 이상 추가 확보해 올해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수주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삼성SDI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4개 안건이 표결을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보통주 주당 1천 원·우선주 1천50원을 배당하는 결산 배당도 승인됐고,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120억 원)보다 감소한 100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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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 1호로 SDI가 선정된 데 대해 "유상증자의 취지에 대해 당국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실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주식 수는 1천182만 1천 주, 증자 비율은 16.8%입니다.
유상증자 효과로 삼성SDI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자, 금감원은 삼성SDI에 대해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캐펙스·CAPEX) 및 연구개발(R&D) 선행 투자를 지속하며 재무구조가 악화했다"며 "최근과 같이 대내외적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용하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차입금이 1년 사이 5조 원 이상 증가했고, 2025년과 2026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면서, "회사채 발행이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포함한 기타 보유 자산을 활용해 추가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투자 자금은 제너럴모터스(GM)가 제일 크고, 헝가리 신규 공장 투자, 전고체 배터리 투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서도 "잘 설득해 증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점차 회복돼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 사장은 유럽 시장에 대해서는 "친환경 탈탄소가 대세이기 때문에 2028년 이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터리산업협회와 배터리 3사가 협업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김 부사장은 "유럽·아시아 주요 완성차업체(OEM)로부터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를 수주했으며, 46파이와 리튬인산철(LFP)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수주 확정 단계에 있다"며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내 다음 단계인 고용량화와 양산 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단기간 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당사의 배터리를 채용하는 대상 차량을 늘리고, ESS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일부 전환하는 등 생산능력을 20% 이상 추가 확보해 올해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수주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삼성SDI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4개 안건이 표결을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보통주 주당 1천 원·우선주 1천50원을 배당하는 결산 배당도 승인됐고,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120억 원)보다 감소한 100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상증자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실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주식 수는 1천182만 1천 주, 증자 비율은 16.8%입니다.
유상증자 효과로 삼성SDI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자, 금감원은 삼성SDI에 대해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도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캐펙스·CAPEX) 및 연구개발(R&D) 선행 투자를 지속하며 재무구조가 악화했다"며 "최근과 같이 대내외적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용하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서는 "차입금이 1년 사이 5조 원 이상 증가했고, 2025년과 2026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여러 요소를 고려했다"면서, "회사채 발행이나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포함한 기타 보유 자산을 활용해 추가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투자 자금은 제너럴모터스(GM)가 제일 크고, 헝가리 신규 공장 투자, 전고체 배터리 투자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서도 "잘 설득해 증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점차 회복돼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0%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 사장은 유럽 시장에 대해서는 "친환경 탈탄소가 대세이기 때문에 2028년 이후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터리산업협회와 배터리 3사가 협업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김 부사장은 "유럽·아시아 주요 완성차업체(OEM)로부터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를 수주했으며, 46파이와 리튬인산철(LFP)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수주 확정 단계에 있다"며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내 다음 단계인 고용량화와 양산 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단기간 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당사의 배터리를 채용하는 대상 차량을 늘리고, ESS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일부 전환하는 등 생산능력을 20% 이상 추가 확보해 올해 실적을 극대화하겠다"며, 수주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삼성SDI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4개 안건이 표결을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보통주 주당 1천 원·우선주 1천50원을 배당하는 결산 배당도 승인됐고,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120억 원)보다 감소한 100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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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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