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에 한국 기업 지원 요청
입력 2025.03.19 (17:17)
수정 2025.03.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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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를 방문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14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17일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그로 애리조나 주하원 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윤 회장은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17년 트럼프 1기부터 지난 8년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총 1,600억 달러에 달하고, 2023∼2024년 연속으로 그린필드(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 투자 1위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의 기여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정부의 관세 부과 및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반도체법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점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윤 회장과 만난 영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은 초기 단계로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는 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관련 정책이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브러햄 하마데 의원은 "우리 지역구 내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행정부와 활발히 협의 중"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외국 자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반도체법 개정이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앤디 빅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무역 적자 해소, 세수 확보, 중국 견제, 외교 관계 재정립 등의 복합적 이슈를 고려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무관세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18일부터는 미국 텍사스, 테네시 및 아칸소주를 돌며 주지사, 경제개발청장 등 주요 주 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회장은 지난 14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17일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그로 애리조나 주하원 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윤 회장은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17년 트럼프 1기부터 지난 8년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총 1,600억 달러에 달하고, 2023∼2024년 연속으로 그린필드(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 투자 1위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의 기여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정부의 관세 부과 및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반도체법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점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윤 회장과 만난 영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은 초기 단계로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는 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관련 정책이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브러햄 하마데 의원은 "우리 지역구 내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행정부와 활발히 협의 중"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외국 자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반도체법 개정이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앤디 빅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무역 적자 해소, 세수 확보, 중국 견제, 외교 관계 재정립 등의 복합적 이슈를 고려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무관세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18일부터는 미국 텍사스, 테네시 및 아칸소주를 돌며 주지사, 경제개발청장 등 주요 주 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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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식 무협 회장,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에 한국 기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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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9 17:19:29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를 방문했습니다.
윤 회장은 지난 14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17일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그로 애리조나 주하원 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윤 회장은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17년 트럼프 1기부터 지난 8년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총 1,600억 달러에 달하고, 2023∼2024년 연속으로 그린필드(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 투자 1위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의 기여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정부의 관세 부과 및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반도체법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점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윤 회장과 만난 영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은 초기 단계로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는 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관련 정책이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브러햄 하마데 의원은 "우리 지역구 내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행정부와 활발히 협의 중"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외국 자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반도체법 개정이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앤디 빅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무역 적자 해소, 세수 확보, 중국 견제, 외교 관계 재정립 등의 복합적 이슈를 고려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무관세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18일부터는 미국 텍사스, 테네시 및 아칸소주를 돌며 주지사, 경제개발청장 등 주요 주 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회장은 지난 14일 영 김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 17일 에이브러햄 하마데· 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그로 애리조나 주하원 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윤 회장은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17년 트럼프 1기부터 지난 8년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총 1,600억 달러에 달하고, 2023∼2024년 연속으로 그린필드(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 투자 1위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의 기여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연방정부의 관세 부과 및 대미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반도체법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점과 관련해선 "한국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 축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윤 회장과 만난 영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은 초기 단계로 반도체법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는 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관련 정책이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브러햄 하마데 의원은 "우리 지역구 내 대규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행정부와 활발히 협의 중"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도 외국 자본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반도체법 개정이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앤디 빅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무역 적자 해소, 세수 확보, 중국 견제, 외교 관계 재정립 등의 복합적 이슈를 고려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실상 무관세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18일부터는 미국 텍사스, 테네시 및 아칸소주를 돌며 주지사, 경제개발청장 등 주요 주 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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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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