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무반응’ 정상 일정…마 후보자 임명 계속 보류할 듯

입력 2025.03.19 (21:13) 수정 2025.03.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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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19일) 정상적으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몸조심하란 압박에도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부처 장관들과의 오전 회의를 시작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은 평소처럼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마은혁 후보자를 오늘까지 임명하라는 민주당 요구에도, 이재명 대표의 '몸조심' 발언에도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 발언에 응대하고 이에 신경쓰다 보면 현안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차분히 국정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대외신인도 관리와 미국발 통상 현안 대응 등이 먼저라는 설명입니다.

헌재 결정에 불복한다는 비판에는, "여러 법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며 "헌재 입장 존중은 변함없다"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현재로선 마 후보자 임명 문제가 최 대행에게 우선 현안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마 후보자 임명은 계속 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야당의 탄핵 또는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은 20여 차례 이어졌는데, 최 대행 측은 이 같은 경고를 '상수'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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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무반응’ 정상 일정…마 후보자 임명 계속 보류할 듯
    • 입력 2025-03-19 21:13:12
    • 수정2025-03-19 22:08:53
    뉴스 9
[앵커]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19일) 정상적으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몸조심하란 압박에도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부처 장관들과의 오전 회의를 시작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은 평소처럼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마은혁 후보자를 오늘까지 임명하라는 민주당 요구에도, 이재명 대표의 '몸조심' 발언에도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 발언에 응대하고 이에 신경쓰다 보면 현안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차분히 국정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대외신인도 관리와 미국발 통상 현안 대응 등이 먼저라는 설명입니다.

헌재 결정에 불복한다는 비판에는, "여러 법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며 "헌재 입장 존중은 변함없다"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현재로선 마 후보자 임명 문제가 최 대행에게 우선 현안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마 후보자 임명은 계속 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야당의 탄핵 또는 책임을 묻겠다는 발언은 20여 차례 이어졌는데, 최 대행 측은 이 같은 경고를 '상수'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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