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 사체서 조류인플루엔자…국내 첫 포유류 감염
입력 2025.03.19 (21:29)
수정 2025.03.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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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생 삵의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요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일대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곳에서 구조됐다가 폐사한 야생 삵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야생 포유류가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감염된 야생 조류를 잡아먹고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생 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해 100건 이상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나왔고, 지난 1월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지난 1월 : "사례들을 보면 정말 언제라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전파,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아직 없습니다.
사육 환경의 차이 등으로 외국보다는 인간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최강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집단으로 사육하고 있는 동물 그러면서 이제 여러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동물 이런 것들이 좀 전체적으로 전제 조건이 맞춰져야지 그게 위험성을 가지는데 그런 동물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없다)…."]
하지만,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백신과 치료제 확보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야생 삵의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요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일대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곳에서 구조됐다가 폐사한 야생 삵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야생 포유류가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감염된 야생 조류를 잡아먹고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생 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해 100건 이상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나왔고, 지난 1월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지난 1월 : "사례들을 보면 정말 언제라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전파,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아직 없습니다.
사육 환경의 차이 등으로 외국보다는 인간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최강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집단으로 사육하고 있는 동물 그러면서 이제 여러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동물 이런 것들이 좀 전체적으로 전제 조건이 맞춰져야지 그게 위험성을 가지는데 그런 동물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없다)…."]
하지만,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백신과 치료제 확보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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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삵 사체서 조류인플루엔자…국내 첫 포유류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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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9 21:29:01
- 수정2025-03-19 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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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삵의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요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일대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곳에서 구조됐다가 폐사한 야생 삵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야생 포유류가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감염된 야생 조류를 잡아먹고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생 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해 100건 이상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나왔고, 지난 1월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지난 1월 : "사례들을 보면 정말 언제라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전파,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아직 없습니다.
사육 환경의 차이 등으로 외국보다는 인간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최강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집단으로 사육하고 있는 동물 그러면서 이제 여러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동물 이런 것들이 좀 전체적으로 전제 조건이 맞춰져야지 그게 위험성을 가지는데 그런 동물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없다)…."]
하지만,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백신과 치료제 확보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이호영
야생 삵의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겁니다.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 요원들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일대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곳에서 구조됐다가 폐사한 야생 삵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야생 포유류가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감염된 야생 조류를 잡아먹고 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생 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해 100건 이상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나왔고, 지난 1월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지난 1월 : "사례들을 보면 정말 언제라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 전파,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강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아직 없습니다.
사육 환경의 차이 등으로 외국보다는 인간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최강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집단으로 사육하고 있는 동물 그러면서 이제 여러 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동물 이런 것들이 좀 전체적으로 전제 조건이 맞춰져야지 그게 위험성을 가지는데 그런 동물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없다)…."]
하지만, 대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백신과 치료제 확보 등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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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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