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몸상태” 손흥민 ‘오만전, 오만하지 않겠다’

입력 2025.03.19 (21:56) 수정 2025.03.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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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내일 밤 오만과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인데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대표팀은 3월의 꽃샘 추위에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막판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부상 복귀 직후 대표팀에 소집돼 우려를 낳았던 황인범과 황희찬은 일단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주장 손흥민도 활기차게 몸을 풀었습니다.

홈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인 만큼, 손흥민은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찬스를 만들고 또 좋은 선택을 해서 기회를 만들고 또 득점으로 연결해야 되는 게 어찌 보면 그건 숨길 수 없는 제가 해야 되는 역할인 거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

소속팀에서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지만 손흥민은 5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최상의 경기력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몸 상태는 어느 상태보다 최고인 상태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첫 경기를 많은 축구 팬분들, 또 저희를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원정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피파 랭킹 80위 오만에 3대 1로 이겨 자신감이 넘칩니다.

다만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져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그 안에서 얼마만큼 우리가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로 조합을 하느냐가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것 같아요."]

승점 14점으로 B조 선두인 대표팀은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어, 첫 관문인 오만전 화끈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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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의 몸상태” 손흥민 ‘오만전, 오만하지 않겠다’
    • 입력 2025-03-19 21:56:22
    • 수정2025-03-19 2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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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내일 밤 오만과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인데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대표팀은 3월의 꽃샘 추위에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막판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부상 복귀 직후 대표팀에 소집돼 우려를 낳았던 황인범과 황희찬은 일단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주장 손흥민도 활기차게 몸을 풀었습니다.

홈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인 만큼, 손흥민은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찬스를 만들고 또 좋은 선택을 해서 기회를 만들고 또 득점으로 연결해야 되는 게 어찌 보면 그건 숨길 수 없는 제가 해야 되는 역할인 거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하고 있고..."]

소속팀에서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지만 손흥민은 5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최상의 경기력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몸 상태는 어느 상태보다 최고인 상태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첫 경기를 많은 축구 팬분들, 또 저희를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지난해 원정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피파 랭킹 80위 오만에 3대 1로 이겨 자신감이 넘칩니다.

다만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져 수비 조직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그 안에서 얼마만큼 우리가 시간을 보냈던 선수들로 조합을 하느냐가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것 같아요."]

승점 14점으로 B조 선두인 대표팀은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어, 첫 관문인 오만전 화끈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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