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내일 의장 재선거…또 진통 예상
입력 2025.03.19 (22:49)
수정 2025.03.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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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로 예정된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시의회 절대다수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안수일 의원이 재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진통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20일) 치러지는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2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3선인 이성룡 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투표에서 김기환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이성룡/국민의힘 시의원/지난 12일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더욱더 저희 시의회를 하나로 단합시켜서 더 성숙하게 시민들 곁으로 나아가는 그런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손근호 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 2명 중 1명으로 재선 의원입니다.
손 의원은 "의회 파행의 원인이 된 국민의힘은 의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출사표를던졌습니다.
[손근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 : "의회 파행의 책임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시의회 본연의 위상을 찾으려면 야당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재선거에선 전체 시의원 22석 가운데 19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의장 선거 당시 불거진 무효표 관련 1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무소속 안수일 의원의 대응이 변수입니다.
안 의원 지지자들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법치주의를 실현하라"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사실상 재선거를 주문한 박성민 시당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송석관/안수일 의원 지지자 대표 : "의회 사정은 현직 시의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언제까지 윗선 정치인의 눈치만 보고 소신, 정의도 없이 따르려고 합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의장 재선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한 안 의원은 내일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내일로 예정된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시의회 절대다수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안수일 의원이 재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진통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20일) 치러지는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2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3선인 이성룡 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투표에서 김기환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이성룡/국민의힘 시의원/지난 12일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더욱더 저희 시의회를 하나로 단합시켜서 더 성숙하게 시민들 곁으로 나아가는 그런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손근호 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 2명 중 1명으로 재선 의원입니다.
손 의원은 "의회 파행의 원인이 된 국민의힘은 의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출사표를던졌습니다.
[손근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 : "의회 파행의 책임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시의회 본연의 위상을 찾으려면 야당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재선거에선 전체 시의원 22석 가운데 19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의장 선거 당시 불거진 무효표 관련 1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무소속 안수일 의원의 대응이 변수입니다.
안 의원 지지자들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법치주의를 실현하라"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사실상 재선거를 주문한 박성민 시당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송석관/안수일 의원 지지자 대표 : "의회 사정은 현직 시의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언제까지 윗선 정치인의 눈치만 보고 소신, 정의도 없이 따르려고 합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의장 재선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한 안 의원은 내일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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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예정된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시의회 절대다수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안수일 의원이 재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진통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20일) 치러지는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2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3선인 이성룡 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투표에서 김기환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이성룡/국민의힘 시의원/지난 12일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더욱더 저희 시의회를 하나로 단합시켜서 더 성숙하게 시민들 곁으로 나아가는 그런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손근호 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 2명 중 1명으로 재선 의원입니다.
손 의원은 "의회 파행의 원인이 된 국민의힘은 의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출사표를던졌습니다.
[손근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 : "의회 파행의 책임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시의회 본연의 위상을 찾으려면 야당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재선거에선 전체 시의원 22석 가운데 19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의장 선거 당시 불거진 무효표 관련 1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무소속 안수일 의원의 대응이 변수입니다.
안 의원 지지자들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법치주의를 실현하라"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사실상 재선거를 주문한 박성민 시당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송석관/안수일 의원 지지자 대표 : "의회 사정은 현직 시의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언제까지 윗선 정치인의 눈치만 보고 소신, 정의도 없이 따르려고 합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의장 재선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한 안 의원은 내일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내일로 예정된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집니다.
시의회 절대다수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안수일 의원이 재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진통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20일) 치러지는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
국민의힘 이성룡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의원 2명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3선인 이성룡 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투표에서 김기환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가 됐습니다.
[이성룡/국민의힘 시의원/지난 12일 :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더욱더 저희 시의회를 하나로 단합시켜서 더 성숙하게 시민들 곁으로 나아가는 그런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손근호 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 2명 중 1명으로 재선 의원입니다.
손 의원은 "의회 파행의 원인이 된 국민의힘은 의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출사표를던졌습니다.
[손근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 : "의회 파행의 책임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시의회 본연의 위상을 찾으려면 야당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재선거에선 전체 시의원 22석 가운데 19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의장 선거 당시 불거진 무효표 관련 1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무소속 안수일 의원의 대응이 변수입니다.
안 의원 지지자들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법치주의를 실현하라"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사실상 재선거를 주문한 박성민 시당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송석관/안수일 의원 지지자 대표 : "의회 사정은 현직 시의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언제까지 윗선 정치인의 눈치만 보고 소신, 정의도 없이 따르려고 합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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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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