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한·미 금리차 1.75%p
입력 2025.03.20 (03:13)
수정 2025.03.2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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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어제(19일)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물가 하락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종전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물가 하락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종전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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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한·미 금리차 1.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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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0 03:13:53
- 수정2025-03-20 03:31:1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 어제(19일)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물가 하락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종전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물가 하락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했습니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7%(종전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8%(종전 2.5%)로 각각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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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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