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구·적국에게 갈취 당해…‘상호관세’ 4월 2일은 해방일”
입력 2025.03.20 (10:08)
수정 2025.03.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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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다음 달 2일(현지시간)은 “미국 해방일”이 될 것이라며, ‘관세 전쟁’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월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상회담을 꺼리지 않는다”고 밝힌 뒤 “그러나 무언가 일이 일어날 텐데, 그것은 4월 2일의 관세”라며 “중국이 지불하고, 다른 나라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 친구와 적국으로부터 갈취당했다”며 “나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부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관료들은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4월 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보라”며 “내가 나토에 관여하기 전까지 우리는 모든 비용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을 보라. 우리는 그들에게 차를 못 팔지만, 그들은 수백만 대의 차를 우리에게 판다”며 “그들은 우리의 농산물을 사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농산물을 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부채를 다 갚아야 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관세 수입 등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우리나라가 ‘약탈’을 당하도록 허용했다. 많은 부분이 우방국들의 소행”이라고 격한 표현을 써가며 관세 전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관세전쟁’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나는 오직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월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상회담을 꺼리지 않는다”고 밝힌 뒤 “그러나 무언가 일이 일어날 텐데, 그것은 4월 2일의 관세”라며 “중국이 지불하고, 다른 나라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 친구와 적국으로부터 갈취당했다”며 “나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부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관료들은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4월 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보라”며 “내가 나토에 관여하기 전까지 우리는 모든 비용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을 보라. 우리는 그들에게 차를 못 팔지만, 그들은 수백만 대의 차를 우리에게 판다”며 “그들은 우리의 농산물을 사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농산물을 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부채를 다 갚아야 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관세 수입 등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우리나라가 ‘약탈’을 당하도록 허용했다. 많은 부분이 우방국들의 소행”이라고 격한 표현을 써가며 관세 전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관세전쟁’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나는 오직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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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친구·적국에게 갈취 당해…‘상호관세’ 4월 2일은 해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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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0 10:12: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다음 달 2일(현지시간)은 “미국 해방일”이 될 것이라며, ‘관세 전쟁’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월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상회담을 꺼리지 않는다”고 밝힌 뒤 “그러나 무언가 일이 일어날 텐데, 그것은 4월 2일의 관세”라며 “중국이 지불하고, 다른 나라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 친구와 적국으로부터 갈취당했다”며 “나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부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관료들은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4월 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보라”며 “내가 나토에 관여하기 전까지 우리는 모든 비용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을 보라. 우리는 그들에게 차를 못 팔지만, 그들은 수백만 대의 차를 우리에게 판다”며 “그들은 우리의 농산물을 사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농산물을 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부채를 다 갚아야 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관세 수입 등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우리나라가 ‘약탈’을 당하도록 허용했다. 많은 부분이 우방국들의 소행”이라고 격한 표현을 써가며 관세 전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관세전쟁’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나는 오직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월에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상회담을 꺼리지 않는다”고 밝힌 뒤 “그러나 무언가 일이 일어날 텐데, 그것은 4월 2일의 관세”라며 “중국이 지불하고, 다른 나라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 친구와 적국으로부터 갈취당했다”며 “나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부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 관료들은 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감안해 책정할 ‘상호 관세’를 4월 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보라”며 “내가 나토에 관여하기 전까지 우리는 모든 비용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을 보라. 우리는 그들에게 차를 못 팔지만, 그들은 수백만 대의 차를 우리에게 판다”며 “그들은 우리의 농산물을 사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농산물을 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부채를 다 갚아야 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관세 수입 등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우리나라가 ‘약탈’을 당하도록 허용했다. 많은 부분이 우방국들의 소행”이라고 격한 표현을 써가며 관세 전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관세전쟁’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나는 오직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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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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