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어로폴리스 지지부진…민간 활주로로 새 국면 맞나

입력 2025.03.20 (21:35) 수정 2025.03.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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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국내 최대 복합항공정비단지를 목표로 개발한 곳,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인데요.

의욕과 달리 분양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3지구가 청주공항의 민간 활주로 적합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대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 일대 167만 여㎡, 축구장 234개 크기의 에어로폴리스 부지입니다.

2013년, 전체 부지의 32%인 54만여 ㎡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항공기 정비 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 유치와 아시아나항공 투자 등이 논의됐지만 투자 철회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변종오/충청북도의원 : "항공 정비 MRO(유지·보수·정비)를 할 수 없게 된 다음에 2지구에 이주자 택지를 만들어서 하는 과정에서 많이 늦어졌어요."]

1, 2지구는 부지 조성이 끝나 분양 중이고, 3지구는 토지 보상 중인 상황.

1지구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은 75%로 회전 날개가 있는 항공기, 회전익 관련 시설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2지구 산업시설 용지는 올 들어 두 차례나 분양 공고를 냈지만 신청한 업체가 없었습니다.

오는 5월 착공될 소방청의 119 항공정비실, 1곳만 입주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최복수/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 "경제 상황이나 여러 가지 때문에 분양을 바로, 계약이라든가 이런 게 되는 데까지는 없지만 직접 방문까지 해서 투자자들한테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2029년 단지 조성이 목표인 3지구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활주로 신설이 확정되면 항공 정비, 물류 운송 시설 유치 등에도 탄력을 받을 걸로 충청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희남/충청북도 균형발전과장 : "현재 활주로의 2배 이상 운항하고 제2의 거점공항으로 육성될 것이며 이를 위한 배후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올 연말 발표될 정부의 7차 공항개발계획안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상황.

10년 넘게 속도를 내지 못한 에어로폴리스 개발이 활주로 신설로 활로를 찾게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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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지부진…민간 활주로로 새 국면 맞나
    • 입력 2025-03-20 21:35:05
    • 수정2025-03-20 22:13:49
    뉴스9(청주)
[앵커]

충청북도가 국내 최대 복합항공정비단지를 목표로 개발한 곳,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인데요.

의욕과 달리 분양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3지구가 청주공항의 민간 활주로 적합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대 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 일대 167만 여㎡, 축구장 234개 크기의 에어로폴리스 부지입니다.

2013년, 전체 부지의 32%인 54만여 ㎡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항공기 정비 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 유치와 아시아나항공 투자 등이 논의됐지만 투자 철회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변종오/충청북도의원 : "항공 정비 MRO(유지·보수·정비)를 할 수 없게 된 다음에 2지구에 이주자 택지를 만들어서 하는 과정에서 많이 늦어졌어요."]

1, 2지구는 부지 조성이 끝나 분양 중이고, 3지구는 토지 보상 중인 상황.

1지구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은 75%로 회전 날개가 있는 항공기, 회전익 관련 시설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

2지구 산업시설 용지는 올 들어 두 차례나 분양 공고를 냈지만 신청한 업체가 없었습니다.

오는 5월 착공될 소방청의 119 항공정비실, 1곳만 입주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최복수/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 "경제 상황이나 여러 가지 때문에 분양을 바로, 계약이라든가 이런 게 되는 데까지는 없지만 직접 방문까지 해서 투자자들한테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2029년 단지 조성이 목표인 3지구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부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활주로 신설이 확정되면 항공 정비, 물류 운송 시설 유치 등에도 탄력을 받을 걸로 충청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희남/충청북도 균형발전과장 : "현재 활주로의 2배 이상 운항하고 제2의 거점공항으로 육성될 것이며 이를 위한 배후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와 지역 정치권은 올 연말 발표될 정부의 7차 공항개발계획안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상황.

10년 넘게 속도를 내지 못한 에어로폴리스 개발이 활주로 신설로 활로를 찾게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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