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만에 뼈아픈 무승부…이강인도 부상 악재

입력 2025.03.20 (23:34) 수정 2025.03.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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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의 중심 이강인이 부상으로 실려나가 닷새 뒤 요르단전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국내 팬 앞에서 A매치를 치렀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져 권경원 조유민이 중앙 수비를 맡았고, 미드필더 황인범 대신 백승호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8분 백승호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긴급히 교체 투입한 이강인이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이강인의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프리킥이 막히고, 공격수 오세훈의 헤더슛도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만에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강인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1대 1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은 홈 2연전에서 북중미월드컵 본선 자력 확정에 실패했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오늘 승점 1점도 아쉽지만 저희에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도 남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는 꼭 승리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꼭 이겼어야 할 경기를 놓친 대표팀은 닷새뒤 요르단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차예선 8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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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0 23:34:48
    • 수정2025-03-20 2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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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의 중심 이강인이 부상으로 실려나가 닷새 뒤 요르단전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국내 팬 앞에서 A매치를 치렀습니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져 권경원 조유민이 중앙 수비를 맡았고, 미드필더 황인범 대신 백승호가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8분 백승호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긴급히 교체 투입한 이강인이 절묘한 패스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이강인의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프리킥이 막히고, 공격수 오세훈의 헤더슛도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만에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강인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1대 1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은 홈 2연전에서 북중미월드컵 본선 자력 확정에 실패했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오늘 승점 1점도 아쉽지만 저희에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도 남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는 꼭 승리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꼭 이겼어야 할 경기를 놓친 대표팀은 닷새뒤 요르단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차예선 8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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