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용산 ‘토허제’ 오늘부터 확대 재시행…“갭투자 금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늘(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확대 재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전면 금지되고, 거래 시 관할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6개월간 해당 지역에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한 뒤, 거래량과 가격을 지속해 살피고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3일 강남권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 구역에서 해제했지만, 집값을 자극했다는 비판이 일자 한 달여 만에 확대 재지정했습니다.

이후 강남 3구의 집값 상승세는 꺾였지만, 동작구와 강동구 등에선 풍선효과 기대감이 일며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올라 정책 번복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