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회장 “모든 의대 원칙대로 학칙 적용…이번 주 복귀 믿어”
입력 2025.03.24 (16:00)
수정 2025.03.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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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지난 21일 마감 시한까지 복귀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인 가운데,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모든 의대가 원칙대로 간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교협 회장이자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공동회장인 양오봉 회장은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40개 의대가 원칙대로 학칙을 적용한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고, 지난주까지 확인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칙대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지난 주말에도 우리 대학과 학장, 의대 교수님들이 정말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며 "이번 주에는 아마 정상적으로 학생들도 판단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3월 말 전원 복귀'를 내걸고, 복귀 규모 판단 기준을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양 회장은 "대학 사정에 따라 한다는 원칙은 확인했지만, 통상적으로 과반은 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9%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통상적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과반은 넘어야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회장은 또 대규모 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대생 충원 방법에 대해선 "의대생 복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편입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금은 의대생 복귀 외 다른 것에는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의대 교수들이 향후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되면 수업을 하지 않겠다며 반발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비대위에 소속된 교수들 같다. 의대 교수 중에서 비대위에 들어간 분들은 많지 않다"며 "오히려 (의대생들을) 설득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분들의 말씀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믿어야 할 것은 교수님들이다. 다른 선배들이나 의협에 있는 분보다는 의대 교수님들을 믿고 두려움을 떨쳐버렸으면 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이 돌아온 학생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끝까지 보호하고 책임져주기로 했기 때문에, 그걸 믿고 돌아오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교협 회장이자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공동회장인 양오봉 회장은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40개 의대가 원칙대로 학칙을 적용한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고, 지난주까지 확인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칙대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지난 주말에도 우리 대학과 학장, 의대 교수님들이 정말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며 "이번 주에는 아마 정상적으로 학생들도 판단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3월 말 전원 복귀'를 내걸고, 복귀 규모 판단 기준을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양 회장은 "대학 사정에 따라 한다는 원칙은 확인했지만, 통상적으로 과반은 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9%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통상적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과반은 넘어야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회장은 또 대규모 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대생 충원 방법에 대해선 "의대생 복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편입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금은 의대생 복귀 외 다른 것에는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의대 교수들이 향후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되면 수업을 하지 않겠다며 반발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비대위에 소속된 교수들 같다. 의대 교수 중에서 비대위에 들어간 분들은 많지 않다"며 "오히려 (의대생들을) 설득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분들의 말씀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믿어야 할 것은 교수님들이다. 다른 선배들이나 의협에 있는 분보다는 의대 교수님들을 믿고 두려움을 떨쳐버렸으면 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이 돌아온 학생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끝까지 보호하고 책임져주기로 했기 때문에, 그걸 믿고 돌아오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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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교협 회장 “모든 의대 원칙대로 학칙 적용…이번 주 복귀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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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4 16:00:23
- 수정2025-03-24 17:40:02

연세대학교가 지난 21일 마감 시한까지 복귀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인 가운데,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모든 의대가 원칙대로 간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교협 회장이자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공동회장인 양오봉 회장은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40개 의대가 원칙대로 학칙을 적용한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고, 지난주까지 확인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칙대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지난 주말에도 우리 대학과 학장, 의대 교수님들이 정말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며 "이번 주에는 아마 정상적으로 학생들도 판단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3월 말 전원 복귀'를 내걸고, 복귀 규모 판단 기준을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양 회장은 "대학 사정에 따라 한다는 원칙은 확인했지만, 통상적으로 과반은 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9%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통상적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과반은 넘어야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회장은 또 대규모 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대생 충원 방법에 대해선 "의대생 복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편입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금은 의대생 복귀 외 다른 것에는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의대 교수들이 향후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되면 수업을 하지 않겠다며 반발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비대위에 소속된 교수들 같다. 의대 교수 중에서 비대위에 들어간 분들은 많지 않다"며 "오히려 (의대생들을) 설득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분들의 말씀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믿어야 할 것은 교수님들이다. 다른 선배들이나 의협에 있는 분보다는 의대 교수님들을 믿고 두려움을 떨쳐버렸으면 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이 돌아온 학생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끝까지 보호하고 책임져주기로 했기 때문에, 그걸 믿고 돌아오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교협 회장이자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공동회장인 양오봉 회장은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40개 의대가 원칙대로 학칙을 적용한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고, 지난주까지 확인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원칙대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지난 주말에도 우리 대학과 학장, 의대 교수님들이 정말 진심을 다해 설득했다"며 "이번 주에는 아마 정상적으로 학생들도 판단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동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3월 말 전원 복귀'를 내걸고, 복귀 규모 판단 기준을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양 회장은 "대학 사정에 따라 한다는 원칙은 확인했지만, 통상적으로 과반은 넘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9%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통상적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과반은 넘어야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회장은 또 대규모 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대생 충원 방법에 대해선 "의대생 복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는 편입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지금은 의대생 복귀 외 다른 것에는 중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의대 교수들이 향후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되면 수업을 하지 않겠다며 반발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비대위에 소속된 교수들 같다. 의대 교수 중에서 비대위에 들어간 분들은 많지 않다"며 "오히려 (의대생들을) 설득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분들의 말씀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믿어야 할 것은 교수님들이다. 다른 선배들이나 의협에 있는 분보다는 의대 교수님들을 믿고 두려움을 떨쳐버렸으면 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이 돌아온 학생들에게 어떤 불이익도 없도록 끝까지 보호하고 책임져주기로 했기 때문에, 그걸 믿고 돌아오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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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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