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끝 가자 대규모 지상전 예고…하마스 고위간부 잇따라 제거
입력 2025.03.24 (20:37)
수정 2025.03.24 (2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가운데 앞으로 대대적인 지상 작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안보 실무진이 가자지구 영토를 점령함으로써 하마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 보병대를 투입하는 한편 ‘넷자림 회랑’에도 병력을 다시 배치했습니다. 넷자림 회랑은 지중해에서 반대편 이스라엘 국경까지 이어지는 약 6km짜리 통로로, 하마스와의 휴전 당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했던 곳입니다.
WSJ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새로운 전투 계획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1단계가 지난 1일 만료한 이후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전투를 재개했고, 19일엔 지상군을 투입한 뒤 가자지구 곳곳으로 진격하면서 교전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하마스 고위 간부들을 잇따라 제거하고 있는데, 최근 사망한 이들은 모두 2021년 선출된 하마스 정치국 소속 고위 간부들입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당시 선출된 간부 20명 중 이날까지 총 11명이 가자 전쟁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존한 9명 중 7명은 가자지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들 소식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안보 실무진이 가자지구 영토를 점령함으로써 하마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 보병대를 투입하는 한편 ‘넷자림 회랑’에도 병력을 다시 배치했습니다. 넷자림 회랑은 지중해에서 반대편 이스라엘 국경까지 이어지는 약 6km짜리 통로로, 하마스와의 휴전 당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했던 곳입니다.
WSJ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새로운 전투 계획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1단계가 지난 1일 만료한 이후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전투를 재개했고, 19일엔 지상군을 투입한 뒤 가자지구 곳곳으로 진격하면서 교전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하마스 고위 간부들을 잇따라 제거하고 있는데, 최근 사망한 이들은 모두 2021년 선출된 하마스 정치국 소속 고위 간부들입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당시 선출된 간부 20명 중 이날까지 총 11명이 가자 전쟁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존한 9명 중 7명은 가자지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휴전 끝 가자 대규모 지상전 예고…하마스 고위간부 잇따라 제거
-
- 입력 2025-03-24 20:37:01
- 수정2025-03-24 20:40:55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한 가운데 앞으로 대대적인 지상 작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들 소식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안보 실무진이 가자지구 영토를 점령함으로써 하마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 보병대를 투입하는 한편 ‘넷자림 회랑’에도 병력을 다시 배치했습니다. 넷자림 회랑은 지중해에서 반대편 이스라엘 국경까지 이어지는 약 6km짜리 통로로, 하마스와의 휴전 당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했던 곳입니다.
WSJ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새로운 전투 계획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1단계가 지난 1일 만료한 이후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전투를 재개했고, 19일엔 지상군을 투입한 뒤 가자지구 곳곳으로 진격하면서 교전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하마스 고위 간부들을 잇따라 제거하고 있는데, 최근 사망한 이들은 모두 2021년 선출된 하마스 정치국 소속 고위 간부들입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당시 선출된 간부 20명 중 이날까지 총 11명이 가자 전쟁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존한 9명 중 7명은 가자지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들 소식통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안보 실무진이 가자지구 영토를 점령함으로써 하마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에 보병대를 투입하는 한편 ‘넷자림 회랑’에도 병력을 다시 배치했습니다. 넷자림 회랑은 지중해에서 반대편 이스라엘 국경까지 이어지는 약 6km짜리 통로로, 하마스와의 휴전 당시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철수했던 곳입니다.
WSJ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새로운 전투 계획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짚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1단계가 지난 1일 만료한 이후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전투를 재개했고, 19일엔 지상군을 투입한 뒤 가자지구 곳곳으로 진격하면서 교전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하마스 고위 간부들을 잇따라 제거하고 있는데, 최근 사망한 이들은 모두 2021년 선출된 하마스 정치국 소속 고위 간부들입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당시 선출된 간부 20명 중 이날까지 총 11명이 가자 전쟁 도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존한 9명 중 7명은 가자지구 밖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정창화 기자 hwa@kbs.co.kr
정창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