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크보빵’이 뭐길래?…삼립 ‘빵끗’ 웃네

[류현진 : "개인적으로 빵은 이런 거지. 이런 거 이런 거 달달한 거."]

류현진, 문동주, 주현상 선수가 한곳에 모여 집중한 빵.

정체가 뭘까요?

한국야구위원회 KBO 와 삼립이 협업한 빵, 일명 '크보빵'입니다.

지난 20일,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삼립에서 출시한 제품인데요.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하고 9개 구단이 함께하는 '크보빵'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 판매에 돌파했고, 중고장터에서는 이미 불붙은 듯 거래 중입니다.

이 빵의 특징, 탈부착이 가능한 '띠부씰'이라는 스티커입니다.

크보빵 10종엔 각 구단의 마스코트와 대표선수 등이 포함된 총 215종의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마케팅이죠?

맞습니다.

한때 전국 편의점을 순례하며 줄서게 만들었던 '포켓몬빵'과 같은 전략입니다.

빵이 아니라, 이 스티커를 모으려는 팬심을 공략한 건데요.

전날 삼립 주가는 8.08% 급등한 데 이어 오늘도 6.09% 오른 6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