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통상 전쟁서 국익 확보”…백악관 “한국과 협력”
입력 2025.03.25 (21:28)
수정 2025.03.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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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본격적으로 통상 전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익을 위해 관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쪽에서도 한 대행 체제와 협력하겠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표적으로 삼으려는 국가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18일 :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국발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의 소명이라며, 복귀 이후 연이틀 통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저부터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한 대행은 '경제안보전략 TF'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기존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격상한 겁니다.
통상과 안보 현안을 함께 다루며 대외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처하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과의 소통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국발 압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농업 분야에 통상 압력이 집중될 거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이 최근 시정을 요구한 농업 부문 위생검역조치나 농산물 관세율,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관련 사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미국은 한덕수 대행 복귀 하루 만에 '협력'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며 "한 대행과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이윤진/화면제공:폭스뉴스/그래픽:이호영
다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본격적으로 통상 전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익을 위해 관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쪽에서도 한 대행 체제와 협력하겠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표적으로 삼으려는 국가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18일 :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국발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의 소명이라며, 복귀 이후 연이틀 통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저부터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한 대행은 '경제안보전략 TF'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기존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격상한 겁니다.
통상과 안보 현안을 함께 다루며 대외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처하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과의 소통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국발 압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농업 분야에 통상 압력이 집중될 거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이 최근 시정을 요구한 농업 부문 위생검역조치나 농산물 관세율,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관련 사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미국은 한덕수 대행 복귀 하루 만에 '협력'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며 "한 대행과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이윤진/화면제공:폭스뉴스/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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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6 07:51:54

[앵커]
다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본격적으로 통상 전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익을 위해 관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쪽에서도 한 대행 체제와 협력하겠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표적으로 삼으려는 국가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18일 :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국발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의 소명이라며, 복귀 이후 연이틀 통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저부터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한 대행은 '경제안보전략 TF'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기존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격상한 겁니다.
통상과 안보 현안을 함께 다루며 대외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처하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과의 소통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국발 압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농업 분야에 통상 압력이 집중될 거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이 최근 시정을 요구한 농업 부문 위생검역조치나 농산물 관세율,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관련 사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미국은 한덕수 대행 복귀 하루 만에 '협력'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며 "한 대행과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이윤진/화면제공:폭스뉴스/그래픽:이호영
다시 업무를 시작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본격적으로 통상 전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익을 위해 관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쪽에서도 한 대행 체제와 협력하겠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표적으로 삼으려는 국가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부 장관/지난 18일 :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국발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의 소명이라며, 복귀 이후 연이틀 통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저부터 그간 통상과 외교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발 관세 폭풍을 헤쳐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한 대행은 '경제안보전략 TF'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기존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격상한 겁니다.
통상과 안보 현안을 함께 다루며 대외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처하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과의 소통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국발 압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농업 분야에 통상 압력이 집중될 거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이 최근 시정을 요구한 농업 부문 위생검역조치나 농산물 관세율,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관련 사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미국은 한덕수 대행 복귀 하루 만에 '협력'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며 "한 대행과 한국 정부와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이윤진/화면제공:폭스뉴스/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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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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