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논란’ 배우 김수현 대만 팬미팅 결국 무산

고 김새론 교제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결국 대만 팬미팅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만 세븐일레븐은 공식 SNS를 통해 당초 3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미팅’이 배우의 일정 조정으로 참석할 수 없게 돼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팬미팅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이후 소화하는 첫 공식 일정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수현의 팬미팅 위약금이 3,000만 대만달러(우리 돈 약 13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논란으로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시리즈 '넉오프' 공개를 보류했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당초 교제를 부인했던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약 1년여간 교제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수현 측은 현재 김수현의 하의 탈의 사진을 공개한 혐의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을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운영자 김세의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