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일본 통합작전사령부 출범 비난…“전쟁국가 준비 마감단계”

입력 2025.03.26 (08:07) 수정 2025.03.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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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일본이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가 출범한 것에 대해 “전범국 일본이 재침의 포문을 열기 위한 전투 서열 편성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6일) 논평을 내고, 지난 24일 일본 통합작전사령부 정식 발족과 관련해 “일본은 지난 80년간 전패국을 언제든 또다시 침략에 나설 수 있는 전쟁국가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준비가 이제는 마감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1월 미국, 영국 등 11개국과 함께 일본 주도로 진행된 공동훈련과 3월 제주도 부근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 등도 거론하며 “대륙 침략의 제도적, 군사적 준비를 완결 단계에서 다그치고 대외적 환경까지 마련한 일본이 이제는 그 실현을 위해 화선에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감히 다가서려는 화선은 다시는 살아나올 수 없는 처절한 무덤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일본의 군사력 강화 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도 내년 일본의 규슈 지역 장거리미사일 실전 배치 검토를 두고 “‘평화국가’ 시늉을 해온 사무라이 후예들이 군국주의 독 이빨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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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6 08:07:43
    • 수정2025-03-26 08:23:06
    정치
북한은 일본이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지휘하는 통합작전사령부가 출범한 것에 대해 “전범국 일본이 재침의 포문을 열기 위한 전투 서열 편성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6일) 논평을 내고, 지난 24일 일본 통합작전사령부 정식 발족과 관련해 “일본은 지난 80년간 전패국을 언제든 또다시 침략에 나설 수 있는 전쟁국가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준비가 이제는 마감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1월 미국, 영국 등 11개국과 함께 일본 주도로 진행된 공동훈련과 3월 제주도 부근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 등도 거론하며 “대륙 침략의 제도적, 군사적 준비를 완결 단계에서 다그치고 대외적 환경까지 마련한 일본이 이제는 그 실현을 위해 화선에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감히 다가서려는 화선은 다시는 살아나올 수 없는 처절한 무덤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일본의 군사력 강화 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도 내년 일본의 규슈 지역 장거리미사일 실전 배치 검토를 두고 “‘평화국가’ 시늉을 해온 사무라이 후예들이 군국주의 독 이빨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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