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입력 2025.03.27 (07:11)
수정 2025.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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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 지도와 CCTV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산불 지역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현재 산불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의성과 산청, 울주 지역에 산불 대응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계속 발령 중이고, 잠시 전 무주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확산하면서 '산불 1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피해규모가 큰 의성지역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틀 전 의성 산불 상황도인데요.
이후에는 산림청이 채 집계하지 못할 만큼 넓게 번졌습니다.
어제 오늘 상황을 보면 인접 지역인 안동과 청송을 넘어 영양과 영덕까지 번져, 아예 경북 중북부를 뒤덮은 거로 보입니다.
이 면적이 10만 헥타르를 넘을 거로 추정돼, 산림청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동해안에 접한 영덕 지역까지 번지면서 7번 국도에 설치된 CCTV에서도 자욱한 연기가 확인됩니다.
[앵커]
그간 불씨가 강풍을 타고 확산해 왔는데, 바람 방향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부턴 바람 방향이 남서에서 남동풍으로 관측됩니다.
이렇게 남쪽 바람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번지는 방향은 이제 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의성 산불 지역 북쪽으론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안동 풍천면이 있다는 겁니다.
불길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까지 확산해, 어젯밤 8시쯤 하회리와 병산리 등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산청 산불도 인근에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는데, 우려스러운 상황이네요.
[기자]
네, 산청 산불은 한때 진화율이 9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강풍에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또 전 시간대보다 북쪽으로 산자락을 따라 불씨가 날아가며 확산된 모습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데, 일대 CCTV에도 불길과 자욱한 연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북쪽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어제 오후 북쪽 시천면 중산리에 이어 삼장면 네 곳 마을 주민들에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산불 지역에 오늘 비가 예보됐지만 양이 많지 않은 데다 강풍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대피방송에 계속 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 지도와 CCTV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산불 지역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현재 산불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의성과 산청, 울주 지역에 산불 대응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계속 발령 중이고, 잠시 전 무주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확산하면서 '산불 1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피해규모가 큰 의성지역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틀 전 의성 산불 상황도인데요.
이후에는 산림청이 채 집계하지 못할 만큼 넓게 번졌습니다.
어제 오늘 상황을 보면 인접 지역인 안동과 청송을 넘어 영양과 영덕까지 번져, 아예 경북 중북부를 뒤덮은 거로 보입니다.
이 면적이 10만 헥타르를 넘을 거로 추정돼, 산림청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동해안에 접한 영덕 지역까지 번지면서 7번 국도에 설치된 CCTV에서도 자욱한 연기가 확인됩니다.
[앵커]
그간 불씨가 강풍을 타고 확산해 왔는데, 바람 방향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부턴 바람 방향이 남서에서 남동풍으로 관측됩니다.
이렇게 남쪽 바람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번지는 방향은 이제 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의성 산불 지역 북쪽으론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안동 풍천면이 있다는 겁니다.
불길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까지 확산해, 어젯밤 8시쯤 하회리와 병산리 등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산청 산불도 인근에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는데, 우려스러운 상황이네요.
[기자]
네, 산청 산불은 한때 진화율이 9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강풍에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또 전 시간대보다 북쪽으로 산자락을 따라 불씨가 날아가며 확산된 모습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데, 일대 CCTV에도 불길과 자욱한 연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북쪽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어제 오후 북쪽 시천면 중산리에 이어 삼장면 네 곳 마을 주민들에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산불 지역에 오늘 비가 예보됐지만 양이 많지 않은 데다 강풍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대피방송에 계속 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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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상황도’로 본 현재 산불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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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 지도와 CCTV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산불 지역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현재 산불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의성과 산청, 울주 지역에 산불 대응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계속 발령 중이고, 잠시 전 무주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확산하면서 '산불 1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피해규모가 큰 의성지역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틀 전 의성 산불 상황도인데요.
이후에는 산림청이 채 집계하지 못할 만큼 넓게 번졌습니다.
어제 오늘 상황을 보면 인접 지역인 안동과 청송을 넘어 영양과 영덕까지 번져, 아예 경북 중북부를 뒤덮은 거로 보입니다.
이 면적이 10만 헥타르를 넘을 거로 추정돼, 산림청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동해안에 접한 영덕 지역까지 번지면서 7번 국도에 설치된 CCTV에서도 자욱한 연기가 확인됩니다.
[앵커]
그간 불씨가 강풍을 타고 확산해 왔는데, 바람 방향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부턴 바람 방향이 남서에서 남동풍으로 관측됩니다.
이렇게 남쪽 바람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번지는 방향은 이제 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의성 산불 지역 북쪽으론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안동 풍천면이 있다는 겁니다.
불길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까지 확산해, 어젯밤 8시쯤 하회리와 병산리 등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산청 산불도 인근에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는데, 우려스러운 상황이네요.
[기자]
네, 산청 산불은 한때 진화율이 9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강풍에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또 전 시간대보다 북쪽으로 산자락을 따라 불씨가 날아가며 확산된 모습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데, 일대 CCTV에도 불길과 자욱한 연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북쪽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어제 오후 북쪽 시천면 중산리에 이어 삼장면 네 곳 마을 주민들에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산불 지역에 오늘 비가 예보됐지만 양이 많지 않은 데다 강풍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대피방송에 계속 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산불 확산 상황, 지도와 CCTV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밤사이 산불 지역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로 현재 산불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의성과 산청, 울주 지역에 산불 대응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계속 발령 중이고, 잠시 전 무주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확산하면서 '산불 1단계'가 내려졌습니다.
피해규모가 큰 의성지역 먼저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틀 전 의성 산불 상황도인데요.
이후에는 산림청이 채 집계하지 못할 만큼 넓게 번졌습니다.
어제 오늘 상황을 보면 인접 지역인 안동과 청송을 넘어 영양과 영덕까지 번져, 아예 경북 중북부를 뒤덮은 거로 보입니다.
이 면적이 10만 헥타르를 넘을 거로 추정돼, 산림청 집계 이후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동해안에 접한 영덕 지역까지 번지면서 7번 국도에 설치된 CCTV에서도 자욱한 연기가 확인됩니다.
[앵커]
그간 불씨가 강풍을 타고 확산해 왔는데, 바람 방향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부턴 바람 방향이 남서에서 남동풍으로 관측됩니다.
이렇게 남쪽 바람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번지는 방향은 이제 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의성 산불 지역 북쪽으론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안동 풍천면이 있다는 겁니다.
불길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인근까지 확산해, 어젯밤 8시쯤 하회리와 병산리 등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산청 산불도 인근에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는데, 우려스러운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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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산청 산불은 한때 진화율이 9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강풍에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또 전 시간대보다 북쪽으로 산자락을 따라 불씨가 날아가며 확산된 모습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는데, 일대 CCTV에도 불길과 자욱한 연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령도 북쪽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어제 오후 북쪽 시천면 중산리에 이어 삼장면 네 곳 마을 주민들에도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산불 지역에 오늘 비가 예보됐지만 양이 많지 않은 데다 강풍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대피방송에 계속 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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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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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악의 산불…재난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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