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첫 공개 입장문 “복귀 의사 존중해야”
입력 2025.03.27 (07:38)
수정 2025.03.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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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제적 현실화를 앞두고 재학 중인 의대생들이 나서 수업 복귀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이제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호응이 잇따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휴학생의 복학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
대규모 제적 사태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 학생 대표 5명이 복귀 의사를 존중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서로를 감시하고 비난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취를 결정할 자유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2월 집단 휴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배도 큰 용기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안나/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 "작년부터 벌어진 이 모든 의료사태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이거든요.단일대오만 요구하고 있는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저는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보고."]
앞서, 서울의대 학장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27일)이 마지막 기회라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의사협회 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음성변조 : "전공의들과 학생은 경우가 다르고 더군다나 학생들이 제적이잖아요. 매우 심각한 문제여서 여기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역할을 하자는 목소리들이 많이 있어요."]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사이트 폐쇄를 촉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추가 회의를 열어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이근희
대규모 제적 현실화를 앞두고 재학 중인 의대생들이 나서 수업 복귀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이제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호응이 잇따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휴학생의 복학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
대규모 제적 사태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 학생 대표 5명이 복귀 의사를 존중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서로를 감시하고 비난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취를 결정할 자유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2월 집단 휴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배도 큰 용기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안나/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 "작년부터 벌어진 이 모든 의료사태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이거든요.단일대오만 요구하고 있는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저는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보고."]
앞서, 서울의대 학장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27일)이 마지막 기회라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의사협회 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음성변조 : "전공의들과 학생은 경우가 다르고 더군다나 학생들이 제적이잖아요. 매우 심각한 문제여서 여기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역할을 하자는 목소리들이 많이 있어요."]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사이트 폐쇄를 촉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추가 회의를 열어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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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 첫 공개 입장문 “복귀 의사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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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7 07:38:17
- 수정2025-03-27 07:47:11

[앵커]
대규모 제적 현실화를 앞두고 재학 중인 의대생들이 나서 수업 복귀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이제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호응이 잇따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휴학생의 복학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
대규모 제적 사태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 학생 대표 5명이 복귀 의사를 존중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서로를 감시하고 비난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취를 결정할 자유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2월 집단 휴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배도 큰 용기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안나/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 "작년부터 벌어진 이 모든 의료사태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이거든요.단일대오만 요구하고 있는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저는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보고."]
앞서, 서울의대 학장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27일)이 마지막 기회라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의사협회 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음성변조 : "전공의들과 학생은 경우가 다르고 더군다나 학생들이 제적이잖아요. 매우 심각한 문제여서 여기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역할을 하자는 목소리들이 많이 있어요."]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사이트 폐쇄를 촉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추가 회의를 열어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이근희
대규모 제적 현실화를 앞두고 재학 중인 의대생들이 나서 수업 복귀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이제는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호응이 잇따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휴학생의 복학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
대규모 제적 사태가 눈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 학생 대표 5명이 복귀 의사를 존중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서로를 감시하고 비난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취를 결정할 자유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2월 집단 휴학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학교 출신의 선배도 큰 용기에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안나/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 : "작년부터 벌어진 이 모든 의료사태는 우리 학생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는 것이거든요.단일대오만 요구하고 있는 일부 의료계 인사들은 저는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보고."]
앞서, 서울의대 학장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27일)이 마지막 기회라며 복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의사협회 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음성변조 : "전공의들과 학생은 경우가 다르고 더군다나 학생들이 제적이잖아요. 매우 심각한 문제여서 여기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역할을 하자는 목소리들이 많이 있어요."]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사이트 폐쇄를 촉구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추가 회의를 열어 폐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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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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