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제적’ 현실화…연세 의대생 ‘등록 후 휴학’ 선회

입력 2025.03.27 (07:52) 수정 2025.03.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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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제적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의대생들의 복학 기류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의대 학생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 1학기 ‘등록 후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하고 28일 미등록 학생에 대한 제적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학교로부터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어제(26일) “학장실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대도 등록 마감 기한인 21일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생 절반가량을 내일(28일) 제적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고대는 최종 제적 처분을 앞두고 그제(25일)부터 제적·복학 관련 면담을 진행 중인데, 200여 명의 학생이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7일) 복학 신청을 마감하는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어젯밤부터 등록 여부와 관련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의대생들이 일단 등록을 하기로 방침을 바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의대 학생회 등도 내부 회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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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기 제적’ 현실화…연세 의대생 ‘등록 후 휴학’ 선회
    • 입력 2025-03-27 07:52:11
    • 수정2025-03-27 08:17:13
    사회
대학들이 등록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제적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의대생들의 복학 기류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의대 학생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 1학기 ‘등록 후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하고 28일 미등록 학생에 대한 제적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학교로부터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어제(26일) “학장실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대도 등록 마감 기한인 21일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생 절반가량을 내일(28일) 제적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고대는 최종 제적 처분을 앞두고 그제(25일)부터 제적·복학 관련 면담을 진행 중인데, 200여 명의 학생이 면담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7일) 복학 신청을 마감하는 서울대 의대 학생회는 어젯밤부터 등록 여부와 관련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의대생들이 일단 등록을 하기로 방침을 바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의대 학생회 등도 내부 회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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