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369억 원 손실 회피’ 혐의 신풍제약 압수수색
입력 2025.03.27 (15:57)
수정 2025.03.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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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실패 사실을 숨기고 3백억 대 투자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2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지주사인 송암사에 대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진행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 대유행 당시 주가가 빠르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임상 2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는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결과 장 씨와 창업주 일가는 2021년 4월 신풍제약 주식 지분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런 방식으로 장 씨와 그 일가가 369억 원의 손실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달 12일 장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증권이 당시 블록딜 주관사였던 만큼,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주식 매각 과정에서 증권사가 개입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2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지주사인 송암사에 대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진행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 대유행 당시 주가가 빠르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임상 2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는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결과 장 씨와 창업주 일가는 2021년 4월 신풍제약 주식 지분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런 방식으로 장 씨와 그 일가가 369억 원의 손실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달 12일 장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증권이 당시 블록딜 주관사였던 만큼,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주식 매각 과정에서 증권사가 개입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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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369억 원 손실 회피’ 혐의 신풍제약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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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27 15:57:28
- 수정2025-03-27 16:04:19

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실패 사실을 숨기고 3백억 대 투자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2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지주사인 송암사에 대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진행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 대유행 당시 주가가 빠르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임상 2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는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결과 장 씨와 창업주 일가는 2021년 4월 신풍제약 주식 지분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런 방식으로 장 씨와 그 일가가 369억 원의 손실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달 12일 장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증권이 당시 블록딜 주관사였던 만큼,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주식 매각 과정에서 증권사가 개입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오늘(27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와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와 지주사인 송암사에 대한 수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 임상을 진행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 대유행 당시 주가가 빠르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임상 2상에서 시험 주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는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조사 결과 장 씨와 창업주 일가는 2021년 4월 신풍제약 주식 지분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런 방식으로 장 씨와 그 일가가 369억 원의 손실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달 12일 장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증권이 당시 블록딜 주관사였던 만큼,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주식 매각 과정에서 증권사가 개입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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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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