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전북 무주에 산불…산불 2단계 발령

입력 2025.03.27 (18:13) 수정 2025.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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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무주에서도 밤사이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주민 수십 명이 지금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진화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은 현재 제 뒤로 보이는 산 너머에서 진행 중입니다.

조금 전 헬기 영상을 봤더니, 깊은 계곡을 따라 불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저녁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90%, 산불영향 구역은 93헥타르입니다.

화선 6.6킬로미터 가운데 잔여 화선은 600미터 정도입니다.

산림청은 오전부터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진화대원 등 7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바람은 강하지 않지만 화재 지점이 가파르고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오후 한때 빗방울도 떨어졌지만, 진화에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주 산불은 어젯밤 9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주택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나, 인근 야산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산불이 나자 인근 4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주민 80여 명이 여전히 면사무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길이 시작된 주택 외에 민가 피해는 없으며, 임야 20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무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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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전북 무주에 산불…산불 2단계 발령
    • 입력 2025-03-27 18:13:02
    • 수정2025-03-27 1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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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무주에서도 밤사이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주민 수십 명이 지금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진화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산불은 현재 제 뒤로 보이는 산 너머에서 진행 중입니다.

조금 전 헬기 영상을 봤더니, 깊은 계곡을 따라 불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저녁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90%, 산불영향 구역은 93헥타르입니다.

화선 6.6킬로미터 가운데 잔여 화선은 600미터 정도입니다.

산림청은 오전부터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진화대원 등 7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바람은 강하지 않지만 화재 지점이 가파르고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오후 한때 빗방울도 떨어졌지만, 진화에 도움이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주 산불은 어젯밤 9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주택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나, 인근 야산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산불이 나자 인근 4개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주민 80여 명이 여전히 면사무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길이 시작된 주택 외에 민가 피해는 없으며, 임야 20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무주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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