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미 관세 25%’에 자동차 현장 점검

입력 2025.03.28 (11:12) 수정 2025.03.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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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 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오늘(28일)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 공장을 방문해 수출 상황 등을 살폈습니다.

박 차관은 평택항에서 현대글로비스 김태우 부사장 등 관계자를, 기아 광명 공장에서 기아 최준영 사장과 명화공업 등 협력사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업계 측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협상해 달라”며 “특히 경영 어려움이 큰 부품 기업에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차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우리 업계가 최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관계 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4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3일부터 한국산 등 외국산 수입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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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차관, ‘미 관세 25%’에 자동차 현장 점검
    • 입력 2025-03-28 11:12:54
    • 수정2025-03-28 11:16:26
    경제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 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오늘(28일)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 공장을 방문해 수출 상황 등을 살폈습니다.

박 차관은 평택항에서 현대글로비스 김태우 부사장 등 관계자를, 기아 광명 공장에서 기아 최준영 사장과 명화공업 등 협력사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업계 측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협상해 달라”며 “특히 경영 어려움이 큰 부품 기업에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시장 다변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 차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우리 업계가 최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관계 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4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3일부터 한국산 등 외국산 수입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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