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특보 날씨] 건조한 날씨에 강풍 계속…찬 바람에 기온 뚝

아쉽게도 산불 지역에 내린 단비는 그치고 지금은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강원 산지에 최대 7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의 양이 적어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 지역에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대기는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도 불어오겠습니다.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영하 2도, 일요일에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며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이재민들은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박소연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