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찾은 미국 부통령 “덴마크, 안보 투자 제대로 안 해”

입력 2025.03.29 (05:42) 수정 2025.03.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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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를 찾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덴마크가 자치령인 그린란드 및 북극 안보를 위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그린란드 최북단에 있는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덴마크 지도부를 지목하며 "이토록 놀랍고 아름다운 대지와 훌륭한 사람들로 가득한 곳(그린란드)의 안보 구조에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것은 바뀌어야 한다. (그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지금과 같은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향해서는 "대안이 무엇인가. 북극을 중국, 러시아 및 다른 체제에 넘기를 소리인가"라며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린란드를 향해서는 유화적 메시지를 적극 발신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병합' 발언에 대한 그린란드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듯 '협력'에 방점을 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덴마크보다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에 있는 것이 더 낫다"며 "덴마크의 안보우산은 사실상 모든 것을 우리의 용감한 미군들에게 떠넘겼으며 그 비용을 우리가 대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린란드 내 미군 증원과 관련해서는 "당장의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일반적인 목표가 있으며, 이를 위해선 분명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쇄빙선과 해군 함정에 더 투자가 요구될 것"이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린란드 내 미군 증원 계획을 묻는 말에 "우리는 그린란드가 국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당일치기로 그린란드를 찾아 피투피크 기지를 방문한 뒤 떠날 예정입니다.

당초 부인인 우샤 밴스 여사가 사흘간 머물며 현지 개 썰매 대회 등을 참관할 예정이었으나 덴마크와 그린란드 모두 강력히 반발하면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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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29 05:45:21
    국제
그린란드를 찾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덴마크가 자치령인 그린란드 및 북극 안보를 위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28일 그린란드 최북단에 있는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덴마크 지도부를 지목하며 "이토록 놀랍고 아름다운 대지와 훌륭한 사람들로 가득한 곳(그린란드)의 안보 구조에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것은 바뀌어야 한다. (그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지금과 같은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향해서는 "대안이 무엇인가. 북극을 중국, 러시아 및 다른 체제에 넘기를 소리인가"라며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린란드를 향해서는 유화적 메시지를 적극 발신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병합' 발언에 대한 그린란드의 강한 반발을 의식한 듯 '협력'에 방점을 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덴마크보다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에 있는 것이 더 낫다"며 "덴마크의 안보우산은 사실상 모든 것을 우리의 용감한 미군들에게 떠넘겼으며 그 비용을 우리가 대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린란드 내 미군 증원과 관련해서는 "당장의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일반적인 목표가 있으며, 이를 위해선 분명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쇄빙선과 해군 함정에 더 투자가 요구될 것"이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린란드 내 미군 증원 계획을 묻는 말에 "우리는 그린란드가 국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당일치기로 그린란드를 찾아 피투피크 기지를 방문한 뒤 떠날 예정입니다.

당초 부인인 우샤 밴스 여사가 사흘간 머물며 현지 개 썰매 대회 등을 참관할 예정이었으나 덴마크와 그린란드 모두 강력히 반발하면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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