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불 진화 목표…이 시각 산청
입력 2025.03.29 (15:02)
수정 2025.03.29 (17: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 남은 대형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산불입니다.
산불 발생 9일째인 지금도 지리산 일대로 옮겨붙은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를 집중하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산이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입니다.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진화헬기는 주로, 여기서 보이지 않는 능선 너머로 가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정오 기준 97% 입니다.
아흐레 이어진 진화작업 가운데 가장 많은 54대 헬기가 동원됐지만 답보 상태입니다.
그만큼 지리산 진화가 까다롭다는 얘기입니다.
산림당국은 남은 3%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산청지역에 2.9㎞입니다.
이 가운데 1㎞가 구곡산 너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입니다.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건 지리산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지리산 계곡을 따라 낙엽이 깊게는 1미터까지 쌓여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강도를 높이는 연료가 많은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화 헬기로 뿌린 물이 낙엽층 속으로 타들어 간 불까지 닿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곳에는 진화대원이 투입돼 낙엽을 파헤쳐 불을 잡아야 하는데 접근조차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람이 큰 문제입니다.
불을 껐다고 생각했던 곳도 바람이 불면 낙엽층 아래 불씨로 인해 불이 살아난다고 오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가 막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는 사장면 신촌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대피소에는 산청과 하동 주민 7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김태균/영상편집:김진용
이제 남은 대형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산불입니다.
산불 발생 9일째인 지금도 지리산 일대로 옮겨붙은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를 집중하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산이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입니다.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진화헬기는 주로, 여기서 보이지 않는 능선 너머로 가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정오 기준 97% 입니다.
아흐레 이어진 진화작업 가운데 가장 많은 54대 헬기가 동원됐지만 답보 상태입니다.
그만큼 지리산 진화가 까다롭다는 얘기입니다.
산림당국은 남은 3%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산청지역에 2.9㎞입니다.
이 가운데 1㎞가 구곡산 너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입니다.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건 지리산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지리산 계곡을 따라 낙엽이 깊게는 1미터까지 쌓여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강도를 높이는 연료가 많은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화 헬기로 뿌린 물이 낙엽층 속으로 타들어 간 불까지 닿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곳에는 진화대원이 투입돼 낙엽을 파헤쳐 불을 잡아야 하는데 접근조차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람이 큰 문제입니다.
불을 껐다고 생각했던 곳도 바람이 불면 낙엽층 아래 불씨로 인해 불이 살아난다고 오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가 막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는 사장면 신촌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대피소에는 산청과 하동 주민 7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김태균/영상편집:김진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주불 진화 목표…이 시각 산청
-
- 입력 2025-03-29 15:02:14
- 수정2025-03-29 17:17:17

[앵커]
이제 남은 대형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산불입니다.
산불 발생 9일째인 지금도 지리산 일대로 옮겨붙은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를 집중하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산이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입니다.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진화헬기는 주로, 여기서 보이지 않는 능선 너머로 가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정오 기준 97% 입니다.
아흐레 이어진 진화작업 가운데 가장 많은 54대 헬기가 동원됐지만 답보 상태입니다.
그만큼 지리산 진화가 까다롭다는 얘기입니다.
산림당국은 남은 3%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산청지역에 2.9㎞입니다.
이 가운데 1㎞가 구곡산 너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입니다.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건 지리산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지리산 계곡을 따라 낙엽이 깊게는 1미터까지 쌓여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강도를 높이는 연료가 많은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화 헬기로 뿌린 물이 낙엽층 속으로 타들어 간 불까지 닿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곳에는 진화대원이 투입돼 낙엽을 파헤쳐 불을 잡아야 하는데 접근조차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람이 큰 문제입니다.
불을 껐다고 생각했던 곳도 바람이 불면 낙엽층 아래 불씨로 인해 불이 살아난다고 오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가 막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는 사장면 신촌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대피소에는 산청과 하동 주민 7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김태균/영상편집:김진용
이제 남은 대형 산불은 경남 산청·하동 산불입니다.
산불 발생 9일째인 지금도 지리산 일대로 옮겨붙은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를 집중하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손원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산이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입니다.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후 들어 진화헬기는 주로, 여기서 보이지 않는 능선 너머로 가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정오 기준 97% 입니다.
아흐레 이어진 진화작업 가운데 가장 많은 54대 헬기가 동원됐지만 답보 상태입니다.
그만큼 지리산 진화가 까다롭다는 얘기입니다.
산림당국은 남은 3%를 진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남은 불의 길이는 산청지역에 2.9㎞입니다.
이 가운데 1㎞가 구곡산 너머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입니다.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건 지리산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지리산 계곡을 따라 낙엽이 깊게는 1미터까지 쌓여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강도를 높이는 연료가 많은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진화 헬기로 뿌린 물이 낙엽층 속으로 타들어 간 불까지 닿지 않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곳에는 진화대원이 투입돼 낙엽을 파헤쳐 불을 잡아야 하는데 접근조차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람이 큰 문제입니다.
불을 껐다고 생각했던 곳도 바람이 불면 낙엽층 아래 불씨로 인해 불이 살아난다고 오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늘 주불 진화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가 막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는 사장면 신촌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대피소에는 산청과 하동 주민 7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김태균/영상편집:김진용
-
-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손원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영남권 최악의 산불…재난사태 선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